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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의 발전 및 잠재력을 지속해서 홍보하시는 것은 좋으나 자꾸 서구 호수로변과 동구를 비교하면서 서구를 은연중에 홍보하는 뉘앙스는 별로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동구의 강촌우방,동아,백마삼성,삼환이 오랜기간 리딩했던 것에는 아파트의 가격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환경(향,소음도,사생활침여도, 조망 및 공원접근도), 교육, 교통등의 여건이 타 아파트에 비하여 나은 평가를 받아왔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진행될 내부호재(킨텍스,한류우드,경의선)과 외부호재(파주성장)등의 직접적 수혜지역이 서구이긴 하지만, 호수로변의 조망 및 호재접근권의 향상이 다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 향, 소음 및 사생활침여,교육환경을 중요시 여기는 대형거주자가 더 많다면 호수로변 보다는 다른 지역의 아파트가 더 선호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파주의 영향이나 경의선발전에 의한 성장은 문촌,후곡이나 강촌,백마지역에 비해 호수로변이 더 나은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일산의 발전이 서북부의 문화,경제,국제교류의 중심이 될 정도로 커져서 서북부의 부도심(강남의 대체지 또는 경합지)이 된다면(분명 15년 이내에 그렇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아마도 서구는 강남의 삼성동처럼, 동구는 대치동처럼 발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둘 다 가치있고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것 아니겠습니까?

자꾸 동구와 서구를 나누어 한쪽을 더 높이려하지 맙시다......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했습니다만 일산게시판의 여론를 선도하는 분이 그런 오해를 받을 만한 말씀을 자꾸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