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대부분의 분들이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이 손쉬운것처럼 이야기하십니다.
물론 잠실주공이나 기존의 5층짜리 아파트는 재산증식에 첫째이지요.
그러나 현재 10층이 넘는 아파트는 여기나 저기나 재건축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가능하더라도 소유주는 엄청난 현금이 필요합니다.
지금 질의하신분처럼 융자를 받아 주택을 장만하려하시는데 무조건 재건축 가능, 불가능에만 매달려 구입한다고 해 보십시오.
30평대로 재건축할려면 용적율이 여유가 없어 건축비로 가구당 제가 알기로는 거의 1억원대 가까운 돈을 지불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주민동의도 쉽지 않고 법체계도 쉽지 않습니다.
현금 부담때문에 주민간 동의도 안됩니다.
그러면 그 기간이 길어지고 그간 수리할 비용은 적지 않게 드는게 현실입니다.
현재 서울시내에 15층 정도의 노후 아파트도 재건축이니 리모델링이니 하며 구매자를 유혹하지만 이건 정말 쉬운 이야기가 아닙니다.
자기돈들여 자기아파트 짓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무조건 재건축이니 남는다는 식의 오판은 말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사실 서민이 아파트 한채 장만하는데 이런 식의 유혹으로 매수를 권유한다면 안되겠지요.
저는 재건축추진 아파트에서 살아봤고 동의가 끝나고 팔고 나왔습니다. 손익을 한번 따져보면 이렇습니다.
마포소재 재건축아파트(구 20평대, 10층, 용적율 170%) 135백만 원에 매각하였습니다.
현재 분양권이 4억원정도 합니다.
그러나 추가부담금이 1억원이 조금 넘었고 건축기간이 2년 조금 더 걸립니다.
그 집을 매각하고 바로 집을 매입하였습니다.
한 1억원정도 추가했지요. 그런데 그 집이 지금 4억 2천정도 합니다.
물론 새아파트지요.
과연 이게 재건축이 단연 유리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지요.
물론 잠실같은 경우는 예외지요.. 추가 건축비가 크지 않으면....
대지지분이 조금 크다고 해서 그게 재건축이 단연 유리하다고는 할수 없다는 이야기이겠지요.
왜냐하면 가능 불가능문제이니까요.
그리고 추가부담문제이니깐요..
신중히 생각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