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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신도시 분양이 3월 말로 다가오면서 후광 효과 1순위로 꼽히는 용인시 일대 기존 아파트 값이 다시 한번 들썩이고 있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착공과 광교신도시 개발 후광효과까지 더해져 상현동은 용인에서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포탈 NO.1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상승원인을 분석하고 현장분위기를 전하고자 상현지구를 다녀왔다.

>>> 상현동 왜 인기인가
1. 인근 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세

상현동은 인근 동천동이나 신봉동. 성복동에 비해 저렴한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인근 지역 평당가가 모두 1천3백만원을 훌쩍 넘는 것에 비하면 평당 2백만원 가량 낮은 가격이다. 상대적으로 교통 여건이나 주변 환경이 낙후 됐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저렴한 시세는 최대 장점으로 꼽을 만 하다.

인근동 30평대 가격으로 40평대를 매수할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 인기다.

2.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여건 개선

2008년 개통되는 용인~서울간 고속도로는 상현동 현대5차에서 80km 속도로 강남까지 30분, 2011년 개통되는 신분당선 연장선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25분이면 도착 가능해 앞으로 상현동 교통여건은 한층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난개발로 교통여건이 낙후됐다는 이미지를 벗고 두터운 강남권 수요층 까지 흡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개통 시점에 맞춰 한차례 시세상승이 이뤄질 것으 로 전망된다.


3. 광교신도시 개발에 따른 후광 효과까지

상현동은 용인에서도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워 광교신도시 개발 후광 효과를 가장 직접적으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교신도시가 개발되면 경기도에 따르면 19조원의 생산유발과 17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톡톡한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대표단지 소개

1.상현자이

1천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40평대가 5백52가구를 차지하고 있어 상현동내 중대형평형의 시세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평형구성은 34~48평형으로 이뤄졌으며 입주는 2003년 5월에 이뤄져 상현지구에서 가장 새 아파트다.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역사가 생길 가능성이 가장 높은 두산기술원까지 걸어서 15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용인~서울간 고속도로와는 5분 거리에 있어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또한 브랜드이미지가 좋아 상현지구에서는 가장 인기가 많다. 3월 10일 기준으로 34평형이 3억9천만~4억7천만원, 42평형이 4억7천만~5억9천만원이다.

2. 두산위브

상현자이와 바로 붙어 있는 두산위브는 단지 내 주민들을 위한 휘트니센터가 있으며 전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돼 채광효과가 뛰어나다. 5백56가구로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50평대 이상 대형평형으로 만 구성해 다른 단지와 차별화 되고 있다.

현재 시세는 61평형이 6억~7억원, 73평형이 7억~7억5천만원이다.





3.금호1단지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을 차로 10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는 금호1단지는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걸어서 3분이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단지 앞으로 서원초등학교와 서원중, 서원교가 있어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다. 전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돼 있으며 녹지율 30%로 녹지 조성이 잘 돼있다.

평형은 47~66평으로 중대형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980가구로 대단지다. 현재 47평형이 5억원~6억원, 52평형이 5억2천만~6억2천만원이다.





>>> 얼마나 올랐나?

상현동은 최근 3개월간 11.83% 상승했다. 평형별로는 30평대는 1억원이상, 40평대는 9천만원, 50평대는 8천만원 각각 올랐다.





지구 내 위치한 로얄공인 관계자는 “ 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는 더하다. 판교분양 후에는 이 일대 아파트 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도자들이 매물을 회수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아침에 나왔던 매물이 저녁이면 거래될 정도다. 집을 구해달라는 매수자가 줄을 섰다“고 귀뜸했다.

>>> 앞으로 전망

상형동 일대 아파트값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상현동 평당가가 1천만원 선인데 반해 올 5월 분양 예정인 현대홈타운 분양가가 1천3백만원선인 것을 감안하면 이 정도 시세를 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또한 판교분양이 이뤄진 후 낙첨자들이 판교 후광 효과를 누리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세를 유지하는 상현동으로 눈길을 돌릴 가능성이 많은 만큼 오름세가 지속되리라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