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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에 아파트를 장만하고 싶어 작년 겨울부터 매물을 알아보러 다녔는데 그 새 2,000만원씩은 상승이 된 것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
현재 구입 가능한 금액은 5억 2천만원 한도로 (융자 많이 받은 금액으로 더 이상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실거주와 투자가치가 있는 30평대 아파트를 찾고 있습니다. 현재 1살짜리 아이가 있어 아직 학군 문제와는 거리가 멀고요. 앞으로 7-8년 정도 거주할 생각입니다.
여태까지 알아본 아파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풍납동: 풍납 현대 아파트 34평. 교통도 좋고 공원도 가깝고, 다만 토성으로 인해 개발이 제한되어 아직까지 저평가 된 것 같습니다. 이 곳을 사면 융자의 부담을 줄일수 있어 혹하고 있는데 앞으로의 상승여력이 어떨지요?

2. 문정동: 대우 푸르지오 2차와 건영을 보있습니다. 대우는 세대수가 너무 적고 건영은 장지지구와 가까워 문정지구의 발전수혜를 직접적으로 입기엔 거리가 좀 있는 것 같은데….사실 앞으로의 발전을 생각하면 문정동 아파트를 사야 하는 것이 옳을까요?

3. 가락동: 쌍용 1차, 2차를 보았습니다. 대단지이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가락동은 문정동과 인접해 있으니 문정동이 발전하면서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많나요?

4. 방이동: 개인적으로 제일 좋은 느낌의 동네입니다. 코오롱 34평을 보았는데 단지가 좁고 동간 간격이 좁아 답답해보이기는 하나 주변 환경이 좋아 커버가 되더군요. 좋아보이는 대림은 6억 5천을 부르더군요. 하지만 문정.가락동에 비해 앞으로 발전 호재가 없는 건가요? 아니면 어떤 호재가 있을까요?

실거주와 투자,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니 머리가 아픕니다. 위 아파트 중 어느 곳이 좋을지제발 고수님들의 고견을 들려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