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저는 신내동으로 이사온지 4개월 된 주민입니다.

신내동은 왜 집값이 잘 오르지 않는지...

이 점 저도 많이 궁금했습니다.

때문에 저도 이곳으로 오면서 고민 많이 했습니다. 몇 년 째 제자리 걸음뿐인 이 지역에 투자 해도 될지(거주 목적이긴 하지만, 우리 나라에선 동시에 인생에 가장 큰 투자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주변에 부동산 전문가를 자처하거나, 부동산으로 꽤 많은 부를 이루어논 친척, 친구들 그리고 몇몇 전문가 들에게도 질문하였지만 이유를 명확히 대답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현재의 평가절하를 설명해 주는 이유로는 부족하긴 하지만 눈에 보이는 두 가지 약점이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 친구가 하는 말이 이 지역에는 백화점과 병원이 없다는게 큰 핸디캡이라 합니다. 하지만 이건 곧 해소 됩니다. 병원문제는 서울의료원의 확대 이전 개원으로 깨끗하게 해결될거구요, 백화점등 상업시설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균촉지구 지정과 고도제한 해제로 빠른 시일내 좋은 소식들이 줄지어 들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답변자들의 공통된 의견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이미지'였습니다.

중랑구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하지만 그런 추상적인 이유로 인해서, 제가 눈으로 직접 확인한 뛰어난 주거 환경과 다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수많은 개발 호재들을 포기할 순 없었습니다.


<주거환경>

교육 : 많은 초중고교. 정보도서관도 매우 가까이 있어 좋습니다. 학원 도 중계동 못지 명문 학원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근처 원묵중학교는 외고 합격자를 많이 내는 학교로 이미 유명합니다.)

마트 : 이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공원 : 망우 나들이 공원 개장 예정

병원 : 강남 서울의료원 이전 개원 예정

교통 : 중앙선 개통, 경춘선 착공, 6호선 봉화산역



<개발호재> - 수많은 개발호재 생략



중랑구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의 가장 큰 원인은 그동안 서울시의 관심 및 투자 부족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서울시의 중랑구에 대한 개발의지는 분명하게 달라졌습니다. 많은 개발호재들을 보신다면 답은 딱 나옵니다.

두번째 원인은 주민의 지역 발전에 대한 관심 부족이라 생각합니다. 이 점은 솔직히 개인적으로 중앙선 개통할때 많이 느꼈습니다.



가격은 수요 공급으로 결정됩니다. 근데 그 수요를 결정하는건 사람이고, 사람의 결정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이미지, 즉 선입견입니다. 이 선입견이 우리 동네의 가치를 평가절하 하고 있는것입니다.

하지만, 빙산을 이루고 있는 많은 개발 호재들이 부정적 이미지의 수면 위로 떠올라, 사람들의 눈에 보이게 되면, 가치 평가가 제대로 되는 일은 순식간에 될 것입니다.(비근한 예로 제가 예전에 살았던 바로 옆동네였던 성수동이 그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