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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SK.한화아파트 58평에 입주때부터 거주하는 사람입니다.
두 아들을 수성고등학교에 보내 큰아들은 졸업후 대학교 2학년을 마치고
해군에 입대하여 훈련받고 있으며, 둘째아들은 올해 수성고등학교
3학년이 됩니다.

2002년 4월 입주째부터 지금까지 천천지구의 흥망을(정확히 정자동)을
몸소 느꼈다고나 할까요.
그간 이곳에서 아버지의 운명과 아들의 대학 입학 그리고 군입대 등 저에
게는 운명같은 많은것을 체험했습니다.

정과 그리고 우직함이 돋보이는 그런 아파트란 생각을 합니다.

다음은 지난번 제가 게시판에 올렸던 글을 다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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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2지구(행정구역상으로는 정자3동) 청솔마을 SK.한화아파트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답글을 올려야됨을 인식하지만, 답글을 쓰는 저
스스로가 SK아파트에 살고 있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SK아파트는 '99년도 6월에 분양하여 '02년도 1월 부터 입주하였
습니다. 거의 쉬지않은 2년 7개월간의 공사끝에 탄생한 작품이라
할수 있겠죠. 공사 당시 제가 주변 정자지구 연꽃마을풍림아파트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공사과정을 정확하게 볼수가 있었습니다.

시행은 SK와 한화 공동이지만, 실제 공사는 SK건설에서 했죠.
당초 땅확보는 한화에서 했지만 회사 여건상 SK를 끌어들였고, 공사
마져도 SK가 담당한것입니다. 단순하게 SK아파트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당시 분양이 매우 어려운 시기였지만 SK는 이자후불제를 무기로
빠르게 분양을 완료했습니다. 또한 천천지구 몇곳이 부도로 공사가
지지부진하던 시절에도 SK는 완벽한 공사가 이루어질수 있었구요.
(구체적으로 부도난 아파트는 명기를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한 완벽한 시공으로 인하여 아파트의 뼈대인 골조와 그리고
시설물들이 훌륭(?)합니다.(좋다는뜻인데 쓰고나니까...)
(층간의 소음이 거의 없다는 뜻)

또한 SK건설은 그 당시 이곳으로 부터 수익을 얻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와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6개의 동이 일자형으로 두동씩
정렬이 되었습니다. 동간의 간격은 엄청나지요. 일조권에 있어서는
1층이라도 겨울의 볕이 들정도의 간격입니다.
세대수는 총 520세대로서 58평형 100세대, 48평형 164세대,
39평형 256세대입니다. 처음 안목치수가 적용되는 시절이고, 또
크게 나와 39평도 다른 아파트 40평형대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39평은 621/622동에 일부, 623/624동에는 전량이 위치해 있습니다.
대분분의 아파트가 그러하듯 전면동엔 58평과 48평(625동/626동)
등 큰평형이 위치합니다.

39평의 경우 면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용면적 : 99.2153평방미터
-주거공용 : 30.8754평방미터
-대지지분 : 53.7716평방미터
-방 : 4개

다음은 이곳 정자/천천지구의 발전성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우선 교통환경이 지금도 좋지만 더욱더 좋아집니다.
현재 영동고속도로, 과천간의 고속화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아파트옆의 길을 통하면 바로 IC 진입이 가능합니다.

전철은 성대역과 화서역을 이용할 수 있는 수원-청량리간의 전철이
있구요. 신분당선이 분당 백궁역을 시발로 수지, 이의동, 연무동, 정자
지구를 거쳐 화서역으로 연결이 됩니다. 또한 수원 경전철이 건설될
예정인데요, 남쪽끝은 세류역 북쪽끝은 성대역을 기점으로 순환형으로
건설됩니다. 그 역속에 Sk아파트앞역과 동양성지아파트 부근, 한일
아파트부근에 역이 생깁니다.

저는 서울로 출퇴근을 안하지만, 버스교통의
경우 강남역과 잠실역을 가는 버스들이 아파트옆 버스정류장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교통외,
더더욱 지역 발전 가능성의 요소는 담배인삼공사 부지 활용건과,
SK케미컬의 이전 가능성에서 찾아야 될것 같습니다.
담배인삼공사는 생산을 중단하고 삼성전자 등에 물류기지로 임대를 하고
있는 실정으로 곧 그 지역을 개발해야 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수원시와 회사와의 절충이 곧 이루어지리라 보입니다.
북수원의 기반시설기지로 활용하려는 수원시, 아파트나 쇼핑시설를
세워 좀더 많은 이득을 채우려는 회사.
아무튼 용도변경의 키를 갖고 있는 수원시의 우세가 점쳐집니다.

고교 교육에 있어서는 평준화지역 국내 최고의 명문인 수성고가
있습니다. 또한 수성고을 좇아가려는 여타 학교들의 분발로 이지역
의 교교 학력수준은 매우 좋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아마도 과외없이 일류대를 보낼수 있는 지역이 이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선생님들이 수고하시지만 방학에도 구애받지 않고, 고교 1학년생들도
저녁 늦게까지 학교에서 공부합니다.

또한 이곳에는 유흥시설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구내 어떤 아파트라도 걸어서 초,중,고등학교를 다닐 수가 있죠.
아파트앞에 효천초등학교가 있고, 그곳에 병설유치원 또 옆에는
새로 생긴 유치원이 있는데, 그곳이병설보다 좋다고 소문이
나있습니다. 단제내에도 다소다 어린이집이 위치합니다.

상가는 아파트 바로뒤에 천천중심상가가 있으면,
그곳에 롯데마트 천천점이 위치해 있습니다. 걸어서 쇼핑이 가능하며
전문 음식점과 기타 병원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차로 5분이내 거리에
는(3킬로정도) 농협하나로마트가 있고, 그 앞
에는 이마트와 서부버스터미널이 있습니다.
삼성홈플러스 북수원점도 5분이내에 거리에 있습니다.

다음은 환경입니다.
동쪽에 광교산, 서쪽으로는 칠보산, 앞으로는 숙지산/팔달산이
아스라히 이어져 있는 천혜의 명당입니다.
보통 좌청룡 우백호 하는데, 그러한 옛분들의 풍수가 딱 들어맞는
곳이지요.
좌청룡은 광교산(장남을 뜻함), 우백호는 칠보산(차남이나 딸들)
그리고 앞의 안산은 팔달산(도둑의 침입을 막음)으로서 길지
입니다. 서울 경복궁의 경우 좌청룡에 해당하는 낙산이 난개발로
산이 없어지는 비운을 맛보면서 장남들이 특히 잘되지 못했
습니다.(세종도 세째 아들임)

휴일에 차량으로10분정도면, 원하시는 산의 어느곳도 다다를수가
있습니다.

이곳은 특히 호수가 유명합니다.
정조때 만석호(일왕), 서호 등은 인위적으로 조성한 저수지라고
하는데 지금은 좋은 체육시설로 가꿔졌습니다.
서호의 경우 한바뀌돌면 2킬로미터로서 걷거나 뛰면서 이국적인
풍치를 느길수가 있지요.

종합적으로,
SK아파트는 건물 자체와, 주변환경 그리고 발전가능성을
고려해볼때 살기에 최적의 곳이라고 감히 말씀드릴수가 있습니다.

지금은 매수의 좋은 시기입니다.
좋은조건에 구입하셔서 같은 마을사람이 되기를 바라면서 답글을
？P내겠습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