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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가락동 미륭아파트로 이사할 예정입니다. 제가 그동안 나름대로 알아본 것들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86년에 지어졌는데 최근에 배관교체공사와 엘레베이트 등 일부보수공사를 했다고 하더군요. 실제 연수에 비해선 비교적 깨끗해 보입니다.

지하철은 5호선 개롱역이 걸어서 8~10분정도 걸립니다. 8호선 문정역은 걸어서 가기엔 좀 멀겁니다. 단지바로 앞에 버스노선이 많이 있습니다. (추가로,오늘 뉴스를 보니 3호선 연장공사가 연말에 착공되어, 경찰병원역이 바로 앞에 생긴다고 하네요. 도보로 5분 정도니 향후 교통여건이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길건너편에 개롱공원이 있고 근처 개롱역 주변에 오금공원하고 곰두리체육관이 있읍니다.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성내천도 가까이 있다고 하더군요. 쇼핑은 바로 옆의 쌍용프라자 지하에 LG슈퍼가 큰게 있어 편리할 거구요. 할인점은 근처 가락시장 옆에 LG마트가 있습니다.

학군은 옆에 있는 쌍용1차에 초중학교가 붙어있고, 주변에 다른 학교도 많아 비교적 좋은 걸로 압니다. 성동구치소의 영향에 대해선 별다른 얘기를 들은 적이 없습니다. 조만간 이전할 거란 얘기도 있구요.

미륭아파트는 세대수가 435세대지만 쌍용1차와 길건너 현대아파트,삼성래미안 등 주변아파단지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저는 송파동에서 2년간 살았는데요. 근처 동네에서 집장만을 할려고 쌍용1차와 미륭아파트, 그리고 가락동 우성아파트를 놓고 많은 고민을 했지요. 미륭아파트를 선택한 이유는, 일단 다른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었다고 생각했구요. 상대적으로 낮은 용적률과 넓은 대지지분도 고려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