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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동은 옛도시? 인천의 중심이 송도와 삼산동? 

모름지기 도시의 중심은 시청이 소재하며, 상업/금융/주거 밀집지역 아닌가요? 

지금까지 시청을 중심으로 인천의 중심역할을 해 온 구월동은 상업/금융/주거 중심지일뿐 아니라 지리적으로도 인천의 중심에 위치하여 명실공히 중추적 기능을 해 왔으며 이제 한국경제를 책임지는 국제자유도시로서 강남/분당/용인으로 대표되는 기존 경부라인에서 서해안시대로 그 변화를 주도하는 송도국제도시에게 그 자리를 내어주며 그와 더불어 제2도약을 하려는 상황에 있다. 

도시는 한개의 도심 주변에 부도심이 배치되는 법인데 인천 남과 북 끝에 배치되어 있는 송도와 삼산동이 어찌 각자 중심이 될수 있는가? 그리고 부천상동신도시 덕에 기존 임대아파트 주변에 2천여세대 새아파트 지어놓고 상동신도시에 교육/문화/상업적으로 완전히 의존하는 삼산동이 어찌 국제도시인 송도와 같은격에 비교될 수 있으며,  두개의 중심이 될 수 있는가?  체육관하나 달랑 지어놓고 문화도시인 부천의 이름을 빌려 삼산동을 문화지구라고 지정 해 놓은 인천시의 행정과 삼산동자랑을 할때 늘 남의동네 부천상동호수공원을 삼산동인양 빼놓지 않고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삼산주민은 인천중심 운운할 입장에 있지 않으며  부천의 변두리이기라도 바라고 있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인천의 중심이 송도국제도시 1단계완성인 2009년부터 구월동에서 서서히 송도로 이동하게 되면서 제2도약의 상생을 하는반면,  삼산동은 하루하루 늙어갈 유일한 가치인 아파트벽과 부천의 음덕에 기대어 살아가야 할 운명이라 말한다면 기분 좋겠는가? 

송도가 발전함에 따라 그 파급효과가 전철을 타고  인천내륙으로 서서히 전파될 것이며, 새로운 주거단지로 변모하는 구월동이 그 효과가 내리는 첫번째 정거장이 될 것이라는 것은 어느 한사람 빼고는 다 알것이다. 
부천상동신도시가 좋긴 하지만 부디 인천시민의 자존심을 버리지 말고 인천의 대중이 사랑하는 인천의 중심 구월동을 혹평하지 말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