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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로 고민하다가 5월에 쌍용으로 이사온 사람입니다.

그간 문정시영에 거주하면서 이사갈 집을 계속 물색..
주변의 한라,극동,삼환,미륭,상아, 현대 등 동네 모든 아파트에다가 송파대로변, 잠실, 거여동까지 송파 남부지역의 거의 모든 아파트 시세와 생활환경을 3년이상 치밀하게(나름대로) 지켜본 결과..

같은 지역내 투자가치의 기준이 될만한 기준은 제 사견으론 세가지입니다. 

첫째는, 랜드마크가 될만한 시세주도형 아파트
물론 좋지만 송파구에 이정도 아파트는 가격대가 허걱... 돈 놓고 돈 먹기입니다. 문정동 래미안 등...

둘째는, 재건축 가시권의 아파트
그러나 실행시기와 각종 제한법규로 가까운 미래가 불투명합니다. 
아파트에의 단위 투자기간를 3~5년으로 생각한다면 투자가 좀 망설여지지요.
그 이상의 기간을 둔 투자라면 차라리 땅을 살까하는 생각이 자꾸 들죠.
여윳돈이 있어서 하나 사 놓으면 딱 좋겠는데 그럴 수 있는 시대는 끝나가나 싶습니다.

세째는, 주거환경
요즘 너무 투자투자 하다보니까 새아파트가 아닌 곳은 아예 주거환경의 격차가 조금 무시되는 경향이 보입니다. 그러면 안되죠..

나머지 아파트들은 향후 발전가능한 지역인가, 재건축에 어느정도 접근해 있는가, 주거환경은 쾌적한가 등에 따라 향후 투자가치를 판단하게 되는데..

투자가치로 집을 선택하라면 최우선은 전 항상 가락시영이었죠.
투자란 물론 위험부담을 포함한 점도 간과할 순 없습니다. 
짧으면 1~2년 길면 5년이상이 될 수도 있는 재건축을 바라보며 13평에 들어가 살기엔 조금 가슴이 답답하더군요.
와이프도 너무 싫어하고 그래서 몇번을 망설였읍니다. 그냥 사버릴까... 

그담은 미륭, 극동(리모델링) 등등.. "재건축가능성(↑) > 투자가치(↑) > 가격(↑) > 주거환경(↓)"

그리고 들락거리는 정부정책 휘둘리는, 투자기간과 투자이익 실현에 대한 불확실성...
☞ 이런 관계의 재건축아파트는 실거주로 염두에 둔 접근엔 다소 내키질 않는 면이 있었습니다.

결국 주거환경과 투자가치를 상쇄하며 검토해 본 결과,

송파, 그것도 가락-문정동 지역이란 것만으로도 타지역에 비교한 투자가치는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고 쌍용아파트는 재건축에 대한 기대만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제겐 최선이었습니다.  
송파구내 20평형대 아파트中 "가격대 - 해당지역 발전가능성 -  투자가치 - 투자안정성 - 주거환경"이 이만큼 "탁월하게 조화된(제 사견입니다.^^)" 아파트 찾기 힘들었습니다.

현재 석달여 살고 있는데 대만족입니다(시세도 조금..^^)

아직 부동산에 대한 시야가 동네를 벗어나지 못한 아마추어의 글이었습니다.
혹시 더 좋은 아파트가 있으시면 몰라뵈서 죄송함다. 추천해 주세요. 담번에 이사갈께요.

글 읽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