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최근 두개의 신문기사를 보며 한번 생각해본다. 곧 있을 파주쪽의 토지보상금이 지급되면 파주 일산 주택시장에 어떤 영향이 일어날까?

제 기억으론 예전 서울에서 한곳이 재개발 되가면서 일정한 특징을 발견한게 있다. 재개발이 진척되면서 이주비가 나오거나 기존주택을 팔게되는 싯점이되면 그주변의 아파트 주택의 전세나 집값이 느닷없이 상승을 한다는거다. 그 특징은 일시에 많은 사람들이 돈이 생기고 이동을 하고 대부분 부동산에서 생긴 돈이라 다시 부동산으로 흘러가는 특징이고 비교적 짧은 시간에 많은 거래가 일어나다보니 시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아래의 두기사를 보건데 일단 보상금이 풀리고, 1년안에 세제혜택을 고려해서 주변 토지나 주택에 재투자될것이고, 파주 일산의 쪽으로도 당연히 유입이 일어나면 부동산 시장에 영향이 있겠지? 어디로 흘러갈까? 요즘 부동산 시장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고려하면, 대층 짐작이 갈것도 같고.... 쓰다보니 꼭 업자가 쓴 글 같아 맘에 안드네요....


========어느신문 기사더라?======================
운정 2지구 1조5000억 보상금 어디로?

파주 운정 2지구 보상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보상금 향방에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보상금 규모만 1조 5000억 원대에 달하는데다 공단등 개발사업과 대북 관문지역이라는 점 등이 호재로 작용, 대토 확보및 재투자 열풍이 강하게 불 전망이다.

▶대토(代土)수요, 규제 없는 곳으로= 양도세절감과 함께 직접 농사를 짖기 위한 실수요 목적의 보상자들은 파주 내 5~6만 원선의 민통선인 군내면과 진동면일대와 도로이면 전답이 7~8만 원대인 강원도 철원 및 4~5만 원대의 화천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도세 절감과 함께 투자목적의 보상자들은 아예 개발가능성이 큰 토지를 선호한다. 토지가격이 타 지역에 비해 크게 높지 않으면서도 신도시관련 호재를 갖춘 포천 가산면일대와 골프장과 호텔 등 개발이 구체화되고 있는 신북면, 창수면, 영중면을 중심으로 일부 보상자들의 10만원대 전후의 매물 입질이 잦은 편이다.

2지구 보상에서는 안정투자성향이 강해지면서 파주 내 도로변 A급 토지와 일 대 일로 맞바꾸는 사례도 눈에 띄는 게 특징이다. 교하읍 와동리 석사공인 권용준 사장은 "일부 투자자들은 인천 영흥도 토지에 투자하는 사례도 있다"면서 "곳곳이 규제로 묶이고 토지가격이 상승, 연천지역으로 향하던 1지구와 달리 방향성을 찾기 힘든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파주와 일산, 주택에 재투자=토지가격 상승으로 보상금이 대폭 늘어나면서 대토 확보 후 은행으로 직행했던 1지구 보상 때와 달리 가격상승 가능성이 큰 지역의 주택 등에 재투자하는 것도 달라진 모습이다. 보상자들은 파주LCD단지 조성효과를 등에 업고 가격상승 중인 파주 교하지구와 금촌지구내 분양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파주운정 글로벌공인 관계자는 "부동산 분위기가 점차 침체되고 있는 상황인데도 교하지구가 최근 2~3달 사이 30평대 웃돈이 5000만원, 40평대가 6500만원까지 형성된 것도 2지구 보상자들이 상당수 몰린 이유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일보 7/20/2005 일부 =======================
부동산기획단은 “토지보상비로 1년 안에 다른 땅을 구입할 경우 취득세 등록세 양도세 비과세 혜택이 주어져 토지보상비의 60∼70%가 집과 땅에 재투자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토지보상이 이뤄진 지역이 신도시로 개발되면 인근 지역의 땅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투기를 부추긴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판교지역의 토지보상비가 풀린 뒤 2004년 성남시 분당신도시 지역의 땅값이 9.6% 상승했다. 또 같은 해 경기 파주시와 충남 아산시에서 토지보상이 이뤄진 뒤 해당 지역 인근 땅값이 각각 13.3%, 17.6% 올랐다.

정부와 여당은 지난해와 올해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 등이 지급한 토지보상비 16조 원 중 상당액도 집과 땅에 재투자되면서 투기를 부채질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