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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주택분 재산세를 고지 받았는데 너무 비싸더군요. 주엽동 57평아파트인데 무려 86만원정도 나왔어요(금년부터는 2회분할이므로 7월에 43만원+9월에 43만원).

전년과 달리 금년에는 고양시도 대오각성하여 다른 지자체처럼 탄력세율 50%감면 적용했다는데 오히려 전년(약78만원)보다 더 나왔어요. 도대체 잘 모르겠는데 잘 아시는 분 있으면 설명바랍니다.

우려스러운 점은 전년에도 다른 고가지역(강남,목동,분당 등)보다 훨씬 비싼 재산세를 냈는데 올해도 상대적으로 상승율이 낮았던 일산이 또 그런 것은 아닌지 궁금할 뿐더러

무엇보다 불만인 점은 정부의 국토균형개발론 및 이에 따른 과다한 유동성지출 등으로 제 의지와 상관없이 집값이 오른 것이고 저는 평생토록 1가구 1주택으로 투기하고는 전혀 거리가 멀며 집값올라야 실질적으로 아무 혜택도 없는데(왜냐면 다른집도 다올라 내집팔고 다른집 가야 마찬가지이기 때문, 더구나 최근 추세로는 양도세,거래세 등으로 동일지역,동일평수로 이사도 불가함) 왜 재산세가 자꾸 오르는지 답답합니다.

실제적으로 이익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 세금을 부과해야지 팔지도 않은 집이 정부실책으로 가격만 올랐다고 이렇게 중과해도 됩니까?

제가 우리집값 올리거나 올려달란적 없으니 정부는 우리집 가격을 2-3년전으로 내려 주세요. 어차피 다른 집도 내리니 제 입장에선 마찬가지입니다. 이러면 세금이라도 적게 낼것 아닙니까

세상에 이렇게 불합리한 세제가 어디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