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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잠원동에서 15년정도 살았구요,,아직 본가가 잠원동에
있습니다... 지금은 다른곳에 살고 있지만,,,애기가 잠원동에 있는
유치원에 다녀서 지금도 거의 매일 잠원동에 가곤 합니다...
물론 부모님 인사도 드릴겸 해서요,,,

사실 외부에 살면서도 잠원동 소식을 예의주시 했구요...
내심..당분간은 재건축이 얘기가 나오지 마라 라고 마음속으로
빌기도 했지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가 3년이 안되어서 양도세 부담때문에 도저히
팔수가 없더라구요,,, 3년만 지나면 팔고 얼른 잠원동으로 이사갈려구
했지요...어머님 옆에 살려구요...

관심있게 봤던 아파트들이 한신 2차, 4차, 5차, 6차, 7차, 한양아파트
였구요,,항상 보면서,,제발 오르지 마라, 이사 올때까지 제발,,재건축
얘기 나오지 마라 했으니까요...
지금 생각해보면 우습기도 하구요...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한신5차 35층 허용얘기 나오면서,,아파트 값이 뛰기 시작하고,,그런가 싶더니...인근 아파트로 번지더라구요..
가격 뛰기전에는 전용면적 25.7평정도는 살수 있었거든요(약간 대출 포함)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은 조급해지고,,,어이쿠 이게 아닌데..십더라구요...

제가 잠원동에 오래 산 이유도 있지만,,물론 지금도 거의 매일...아침
저녁으로 왔다갔다 합니다만,,서울시내에 잠원동만 지역이 없는것
같아요...유해환경이 없고,,잘 정비되어있고,,조용하고,,깨끗하고..
애들 교육시키기에는 딱입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약 1달전에 한강아파트 알아봤는데요...인터넷 시세...다 엉터리입니다.
매물이 없구요...매물 하나 나와 있는데..7억에 나와있다고 하더라구요,,그게 1달전쯤이니까,,지금은 얼마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때..제가 얼마나 후회하고 실망을 했는지 모릅니다..
잠원동에 아파트 하나 사겠다는 희망이 한순간에 싸~~~~~~~악 휙...

한강아파트가 고수부지 옆에 있어서 운동하러 가기에도 좋고,,지하철도 잠원역이용도 걸어다닐만 합니다... 하긴 잠원동 아파트들이
역세권이 아닌 아파트가 없긴 하죠...

이제..못 산거 후회해봐야,,죽은자식 xx 만지는 거죠,,뭐,,

지금은 부모님에게 어떻게 하면 묻어서 살까,,궁리중입니다..ㅎㅎ

판단 잘 하시고요,,, 제가 알아본 가격은 1달전쯤 가격입니다..
8월 부동산 대책이 나오면,,조금 조정이 있지 않을까요,,,,

부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