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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성, 광장을 고려하신다고 하셔서 답변을 드립니다.
저도 다른 곳에 잠시 살다가 이리로 1년전에 
이사오게 되었는데 그 때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저는 결혼하기 전까지 여의도에서 계속 살아서 (백조, 삼부, 
한양 아파트에 살았었습니다.) 그래도 비교적 여의도가 익숙한 편입니다.
그 때 알아 본 곳이 공작, 삼부, 광장, 미성이었습니다.

미성과 광장이 모두 좋은데 9호선이 개통되면 더블 역세권이 되어서 
교통이 좋고 그러면서도 여의도 뒷편은 조용한 편입니다. 
주위 도로가 한적해서 주차하기도 비교적 용이하고 샛강 생태공원과 
여의도 공원이 가까와서 요새는 매일 저녁 아들과 같이 운동 겸 산보를 하고 있습니다. 
여의도 공원은 밤에 가면 조용하고 상당히 아늑해서 산보하기 참 좋더군요.

여의도에 본격적으로 주상복합이 들어 오고 있으니까 여의도의 
거주 인구도 늘게 되면 학군도 더욱 개선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미성 바로 옆의 LG 자이가 선풍적으로 분양에 성공하면서 
이 일대의 가격이 영향을 받은 것 같은데 아마도 9호선이 
개통되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국제 금융센터가 코엑스처럼 건설된다고 하는데 그 점은
여의도의 전반적인 호재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종적으로 저희는 미성을 선택했는데 윤중초등/중학교가 
바로 뒤여서 더 가깝고 지분도 더 높다고 하더군요.
양쪽 다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