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저는 분당에 3년전에 입성하여 현재 정자동 50평대 주상복합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사실 저는 부동산으로 부가 늘어나 좋지만 현재의 분당은 단기적이라 할 지라도 어느 정도 꼭지에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집에 입주하기 위해 작년말과 올해초 제가 저의 32평 아파트를 팔려고 그렇게 노력해도 매수자가 단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저뿐만아니라 근처의 모든 아파트들이 급매로 최고가 대비 1억이상 낮은 물건이 수두룩하였고 저의 아파트는 그 지역의 최고 로얄동 로얄층임에도 불구하고 시세보다 1억이하로 내 놓아도 아무도 없었습니다.
어렵게 1월초에 3억6천대에 계약하고 보니 1주일지난후 부터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하더군요.
계약을 취소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사시는 분도 저와 같이 어렵게 집장만에 성공하신 분이라 계약을 취소하지 않았습니다.
그 후 5월에 저의 집사람 직장동료가 그 옆동네 32평 비로얄동4층을 6억에 계약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를 때는 계속 오를 것처럼 보이다가 또 떨어질 때는 계속 떨어질 것처럼 보이는 것이 주식이고 부동산인 것 같습니다.
물론 분당에 지금 집을 사셔서 집값을 올려 주시면 저야 좋죠. 하지만 분명 상황이 바뀌어 또 부동산이 하락할 때가 있습니다.
그 때, 적당히 (지금보다 20%정도) 떨어지면 그 때 두려움없이 사십시요. 정부정책이 나오면 그것이 항상 단기 상투였습니다. 물론 그 이후 또 올랐지만...
사람 마음이 간사하여 평생 살 집이라고는 하나 우리아파트가 계속 오르면 손에 들어 오는 돈은 없어도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님과 같이 저의 동생들도 무주택자이고 집을 장만하기 위해 피 땀을 흘릴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아무쪼록 잘 선택하시어 건승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