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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1차는 90년대말까지 분당중에서도 서현동 이북을 제외하고는
가격이 최고가였습니다.
하도 수지가 이름값을 하는 통에 계획된 택지지구(수지1,2지구)이후
건설사와 지주, 용인시(구속된 前시장)의 합작품으로 여지만 있다하면 아무 인프라와 주변시설등의 대책없이 여기저기 아파트를 세우느라 빛이 발했던 곳이지만 아직도 브랜드가치와 조경, 입주민수준, 주위환경등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이지요.

삼성뿐만 아니라 1,2지구 입주민들은 그당시 분양가에 택지지구 조성원가가 포함되었고, 이후 개별 건설사별로 입주한바 있는
지금의 신봉,성복,상현,동천등은 택지지구 조성비가 필요없어
분양가가 낮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건설사별로 지주들을 개별적으로
설득하여 고가의 보상비로 토지를 매수한 결과, 수지1,2지구와 더불어 수지지역 전체 입주자들은 분당대비 비싼 분양가를 치루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반시설 취약으로 이후 아파트 저평가를 감내해야 하는
대가를 치루어야만 했습니다.

장기간의 주민들 민원덕에
이제 남은 것은 언론의 "투기지정단속지역"으로 드러났듯이 호재만 남아 있는 터라 현재의 매수가는 6~7년전 대비 20~30%밖에 오르지 않은 평당 1천만원 수준에 불과한 곳입니다.

단점을 굳이 들자면 95년초에 본격입주한 10년된 아파트이지만
인근 에어컨 설치기사들이 꺼려할 정도로 튼튼하게 지어(당시 삼성건설에서 수지최초로 지으면서 심혈을 기울였을 정도) 벽에 콘크리트 못이 잘 안들어 갈 정도입니다.
어느 아파트이던지 지었다하면 수명이 수십년 되어가는 상황에서
이정도는 별 문제가 아니겠지요?

또하나, 자랑거리!
아침출근시 이곳처럼 가슴이 청명해지는 뻐꾸기와 꿩소리를 들으며 출근하는 곳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를 알기에 이곳의 매도물량 품귀현상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