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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동인지 암사동인지 하고는 전혀 관계 없는 사람입니다.

다만, 논의를 읽어보니 답답해서 한 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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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평수에서 중요한 것은 당연히 전용 면적입니다.

관리 사무소, 경비실, 기계실 같은 공용 면적이 커봐야 입주자에게 실제적으로 좋을건 전혀 없습니다

오래된 아파트가 평수에 비해서 작아보이는데에는 구조적 단점도 있지만, 공용 면적이 많아서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왜냐면, 공용 면적은 언제 지은 아파트냐에 따라 그 산입 기준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지하 주차장이 공용 면적에서 빠졌다가, 최근에는 들어갑니다.)

하지만, 전용 면적은 언제나 같지요.
(다만, 전용 면적에도 한가지 차이가 있는게 90년대말 착공분부터 적용된 안목 치수입니다.

또, 같은 전용 면적이라도 아파트의 구조가 기둥식이냐, 벽식이냐, 파이프나 전기선 등의 설비의 통로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서 실제 가용 면적은 차이가 납니다.
옛날 아파트들은 기둥식이 많고 설비 배치의 효율이 낮아서 같은 전용 면적에서 새 아파트보다 더 좁습니다.)


공용 면적이 큰 부동산의 대표적인 예는 바로 오피스텔이지요. 오피스텔 30평짜리 들어가보세요. 정말 좁습니다. 전용 면적은 보통 15-16평 수준이지요. 공용 면적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오피스텔도 30평짜리 아파트와 같게 쳐줘야 하네요.

저도 부동산 업자를 숱하게 상대해봤지만, 정말 무식한 부동산 업자 많습니다. 무식한 사람들일수록 허풍과 아집은 대단하죠.

다시 한번 정리하면,
입주자에게 중요한 것은 전용 면적과 서비스 면적(베란다), 그리고 대지 지분입니다. 공용 면적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