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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에 사시는 주민이라면 모두 다 똑같이 겪는 일이지요. 누구하나라도 피해갈 수 없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용인의 교통사정이 힘든이유는 수많은 산을 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역으로 생각해서 용인에 산이 없고 산을 마구 잡으로 깍아서 고가도로를 만들었다면 용인의 장점은 사라지고 맙니다. 서울사는 사람들이 굳이 출퇴근하기도 힘든데 용인까지 오는 이유는 자연환경이 좋아서 입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고요. 애시당초 동백ic는 기대하고 분양받은 것이 아닙니다. 만약 설치되면 애꿎은 산들을 깍아야 하는데 그럼 동백의 자랑인 친환경적인 요소가 사라지게 됩니다. 동백-분당도로타면 마을버스타고 10분이면 분당에 갑니다. 거기서 전철타고 강남출근하면 되지요. 교통문제 아무리 노력해도 안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1의 조건인 자연,생활환경만 좋으면 저는 만족합니다. 저하나 고생하고 가족들이 편안히 지낼 수 있다면 기꺼이 희생할 수 있습니다. 사실 서울가는 교통이 힘든 것이지 다른 곳으로 가는 길은 용인만큼 좋은 입지도 없습니다.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 더욱 값어치가 올라 갈 겁니다. 출퇴근도 몇번 다니다보면 내성이 길러지고 아침에 더욱 일찍 일어나게되고 막히는 시간대를 알게 되면 생각하시는 것 처럼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저는 지금 서울에서 이사와서 동백지구보다 20분이나 더 걸리는 용인구시가지에 살고 있지만 6시40분에 버스를 타고 경부로해서 강남에 7시30분에 도착합니다. 이사를 가게되면 지금보다는 더 빨리 갈 수 있겠지요. 수진,죽전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처럼 차가 그렇게 막히지는 않아요. 서울에서 오염된 공기 마시고 사느니 출퇴근 힘들어도 용인이 좋습니다. 사람들은 그래요. 어떻게 용인 죽전이 서울 사당보다도 비싸냐고? 거품도 그런 거품이 없다고들 하십니다. 하지만 그건 용인에 오셔서 맑은 아침 공기를 마셔보면 알게 됩니다. 시세는 정확한 것입니다. 지금 동백지구의 가격 상승이 그런 것을 반영하지 않고 오르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저것 다 고려했을 때 그렇게 된 것이지요. 하지만 교통의 편의를 위해서 더욱 더 많이 노력을 해야함에는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불평만 하기 이전에 본인 스스로가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