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저도 한양 35평 조합원입니다.

님이 35평 받을까봐 무조건 재건축 반대하신다고 했는데
정말 잘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예전부터 50평대조합원과 30평대 조합원의 이해관계때문에
한양 재건축이 한번 미뤄졌다가 이모양이 된건 다 알고 계실겁니다.
(님이 2003년 이후에 한양을 구입하신게 아니라면)

저 또한 40평대 가고싶어 죽겠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현재 2:4:4의 비율이 풀어질 가능성은 다음정권으로 가도
별로 가능성이  없다고 봅니다.
기존정권에서 욕먹으면서 만들어놓은 규제를 다음정권이 풀어서
재건축 아파트 값이 또 오르면 그걸 누가 감당하죠?
이 규제가 풀어진다면 재건축아파트 소형평형의 경우도 
40평대 받는다는 가능성때문에 당연히 재건축 집값은 더 오를테니까요.

그리고 재건축에 반대하여 조합원이 되지 않았는데 80%이상의 찬성
으로 조합재건축이 결정되면 반대하는 나머지 집주인들(재건축 조합
결성에 반대했으니 조합원이아니죠)의 집은 그냥 조합에서
공시가격으로 처분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분위기상 80% 이상될지 안될지는 미리 눈치챌 수 있겠지만 조합원으로써 이렇게되면 절대 안되죠
어쩄든 지금 분위기로는 대부분의 조합원이 하루라도 빨리 하자는 
분위기 입니다.(2004년도에 임시모임에 나가봤더니 대부분 조합원이
40평형대 안받아도 빨리 하자고 하더군요..)
그당시 제가  10평 많이지어서 35평도 40평 초반대는 받게하자고 했더니
대부분 조합원이 40평 안받아도 되니 그런소리 하지도 말라고 하데요.  10평짜리에 사는 사람과는 같이 살기 싫다고...

그리고 한양의 경우 제 생각으로는 기존 35평사람들이 40평형 대로 갈 가능성은
이론상은 45%정도이나 실제로는 55~60% 정도 될겁니다.
35평소유자의 약 80%정도만이 40평대를 신청할것이기 때문입니다.
조합에 가서 확인해보니 2004년 조사시에 대략 그정도 되는거 
같더라구요. 모르죠 나중에 실제로 신청시에는 맘이 바뀔지도...

또한 임대아파트 면에서는 어떤면에서 장단점이 있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단점은 
1.용적율이 높아져서 주거환경이 떨어진다는점
2.임대아파트가 들어오면 수준이 떨어진다는점(하지만 이는 기우일듯
  강남  재건축 임대는 사실 못사는사람은 못들어옵니다)

임대아파트 표준건축비로 정부가 평당 350만원을 주는데 사실 이거면 충분히 짓습니다
일반 재건축아파트건축비 500-600정도는 사업비용과 건설사 마진 때문이죠. 따라서 임대아파트때문에 추가부담금은 크지 않을게 확실합니다.(용적율은 어짜피 임대아파트만큼은 추가로 받으니까요.)

장점은
1.30평,20평형대임대가 늘어남으로서 저의 한양의경우 40평형대가
  늘어날 수 있다(2:4:4비율에 따라...임대비율도 들어가는지 확인이
  필요하지만요..)
2. 현재 35평 조합원이 1,2층에도 배정됩니다. 하지만 35평 임대가 생기면 임대아파트는 아래층만 배정될것이 뻔합니다. 따라서 3-4층 '이상에 조합원 배정되겠네요.
3. 재건축이익환수제 헌법소원들어간답니다. 만일 짓고있는데 위헌
된다면..임대만큼 늘어난거 일반분양 들어갑니다..하하..
그럼 재건축조합 때돈법니다. 현재 강남&nb sp;아파트단지연합으로 위헌소송 준비중이라는데 
위헌가능성 99%로 본다고 합니다.
(물론 일반분양 못하게 할지도 모르지만 지어놓은집 그럼 어떻하나요? 
아무나 선착순으로 줄수도 없는거구 분명 조합꺼는 확실하니까 조합이 처리해야 맞겠죠?)

그럼 좀 도움 되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