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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로 이사온지는 이제 약 3년정도 됩니다.
처음엔 전세로 쌍령동 현대모닝사이드 2차에서 살았습니다.
저희 집은 현재 초월읍에 한국토지신탁 "코아루아파드"(구 풍산)인데, 전세기간이 넉넉치 않아 잠시 전세를 살았습니다.

참고로 3번국도 상의 모든 것들은 1999년을 기준으로 급속도로 변해왔습니다.
이천시 부발읍 현대전자 앞 현대 6차를 소유했던 관계로 이지역과 인연을 둔 것이 그 즈음입니다.
물론 약 700만원 손해를 보고 팔았지만요.

3번국도 현재 많은 교통량으로 출퇴근 시간에 교통마비가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용인 수지와 죽전의 풍덕천 사거리에 비하면 뻥뻥 뚤린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요. (참고로 제 직장이 일양타워 빌딩에 있습니다.)

현재 살고있는 코아루 아파트를 추천하고자 합니다.
물론 세대수는 420여 세대로 좀 작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유는 풍산이 2차 아파트를 개발하려다 부도가 나는 바람에 앞에 넓은 공터가 존재합니다.
또한 단지 앞에 문을 닫은 공장부지가 있는데... 두군데 다 한 곳은 아파트가 지어질 예정이며, 공장부지는 고급 빌라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현재 건설경기가 좋지않아 공론화 되지 않았을 뿐입니다.

입지여건은 500M 옆에 곤지암 IC 가 있어 전국이 사통팔달이며 서울 강동구 천호동까지 20분~30분, 동서울터미널(강변테크노마트)까지 25분~ 35분정도 소요됩니다.
3번국도 상에 대중교통은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참고하시고, 초등학교는 롯데, 대주, 벽산과 함께 롯데와 대주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다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길건너 차로 3분거리에 현진과 킴스빌리지가 있고, 그 앞에 킴스클럽이 있어서 어지간한 장보기는 해결이 됩니다.
편의시설 및 병원도 이곳을 이용하고 있고, 아이들 학원도 이곳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향후 여주~분당간 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3번국도 과밀화 현상도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이것 또한 분당과 용인처럼 길을 뚫어라 말아라 말썽조차 없기에 더욱 바람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2010년 경전철이 개통되면(솔직히 이부분에서 조금 밀리긴 합니다. 대쌍역과 곤지암역의 딱 중앙에 위치하기 때문에... 집값의 수혜를 많이는 보지 못할 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지만...) 주면 시세형성과 함께 집값에도 변동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드리고 싶은 말씀은 가격경쟁력이 좋다는 것입니다.
32평 1동, 54평 2동, 63평 1동, 이렇게 4동이 있는데 54평이나 63평 모두 시세에서 엄청 빠집니다.
오포베르빌 57평이 3억 8천 한다는데 코아루 아파트의 경우는 54평 2억~ 2억3천, 63평 2억5천~ 2억8천이면 살 수 있습니다.

가장 권해드리고 싶은 것은 난방비입니다.
제가 1년간 살았던 현대 모닝사이드 32평 한겨울 관리비 25만~29만원 나왔습니다.
그러나 코아루의 경우 54평인데도 같은 실내온도 유지에 29만~32만원 나오더군요.
풍산건설이 내장 단열공사 하나 만큼은 최고로 했다는 사실과 주변 현재 짓고있거나 막 입주한 아파트와 비교해도 내부 인테리어가 손색이 없습니다.(32평 제외) 올해로 5년차인 아파트 인데도요.
참고로 5년차라 요새 그 흔한 새집증후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이상과 같이 광주 초월읍에는 코아루 말고도 우림아파트도 평수가 큽니다.
분당에서 20평대 아파트 사시는 분들 자식교육상 큰집이 필요하시면 코아루로 오세요.
주차장이 남아도는 아파트는 초월읍에서 코아루(구 풍산)아파트 밖에 없답니다. 지하 2층은 텅비어있어요.
지상도 약 80%만 주차가 되어있고요. 입주민에 비해 주차공간이 너무 넓어요.
제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주변 롯데, 대주, 벽산, 현진아파트에 밤 9시 이후에 가보세요.
주차난으로 고생하는 분들 있습니다. 몇바퀴씩 돌아야 하고요. 쌍령동 현대 및 동성도 마찬가지고요.

두서없이 적어놨지만 알찬 정보라 생각합니다.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었으면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