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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송파구에 20년 넘게 살고 있고 지금은 한라 시영  바로앞에 살고 있어서 이 동네 좀 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돈있음 사두고 싶은 아파트입니다만 여유 자금이 안되서 배아픈 맘으로 지켜보고만 있습니다.  
부동산에 알아보니 14평 소유자하면 75%는 32평-48평 , 25%는 24평에 배정된다고 그러네요.(분담금/ 시세로 봤을때 총알이 좀 모자라는 분은 14평이 나을 듯합니다.)  

이 동네에 대해서는 초등생 아이가 있는 맞벌이 주부입장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지하철이 바로 있어 출퇴근편리하고요 (앉아 갈수 있습니다 ㅎㅎ,거기다 3호선 오금역 까지 개통되면 강남쪽가기 더 편해질거구요)

아파트 바로옆에 엄마들이 보내고 싶어하는 가동초,송파중학교가 있습니다.극동아파트 뒤쪽으로는 학원가가 형성되어 있어 아이들 학원을 골라 보낼수 있습니다.송파도서관, 곰두리체육센터가 길건너 바로 있습니다.
전 아이를 체육선터에서 수영 , 발레 가르키는데 시설 좋고 비용도 매우 저렴합니다. (3-4만원/월)

아파트와 오금공원을 구름다리로 연결한다고 들었는데 그러면 오금공원 운동하러 다니기 더 좋겟지요. 또 조금 걸으면 성내천 (송파구에서 엄청 돈들여 보수한)이 있어서 한강고수부지까지 연결됩니다.산책이나 운동 해보신분은 아시겠죠.얼마나 좋은지..(여름엔 물놀이 시설도 운영해서 아이가 무척좋아하지요)             

아파트가 많은 동네라 좋은 병원이 필요 이상으로 많고요. 병원주변에 LG마트,문정동로데오 있어서 주말에 주로 이용합니다.극동 뒤쪽 으로 먹자골목 있어서 외식하기 좋습니다.그리고 주변에 유해시설 못봤습니다.있어도 잘 될것같진 않습니다.(동네가 다 주거구역입니다.)
성동 구치소가 이전하면 그곳에 공원이나 유통단지가 생간다고 들었는데 문정동 개발되고 그러면 주거하거나 혹은 투자로서도  이만한덴 없을것 같습니다. 

이동네의 유일한 단점은 아파트가 다 오래되었다는 거지요.그리고 재건축도 요새봐서는 한참 기다려야 될것 같구요.

한라 시영은 시공사가 삼성물산이라고 합니다. 말도 많고 실력에 비해 거품이 많기도 한 회사 같은데..(래미안 몇번 가봤는데 설계나 자재나.. 좀 ..)그래도 아파트 브랜드 가치는 삼성만한 회사 없을것 같습니다. 래미안이란 이름으로  이러한 입지에 새아파트가 대단지로 지어진다면 이 동네에서는 가장 살고 싶은 아파트가 될것이 분명할것같습니다.     
이상 제 짧은 생각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