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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곳 다 유망한 곳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1월 중순 전에 사셨으면 훨씬 더 편한 투자가 되셨겠지만...

현재 상황은 물량이 없이 호가 상승 후 약간의 추격매수가 발생하는 상황인지라 하방경직성이 현재 가격대에서는 약한 상태라 판단합니다. (주식과 마찬가지로 부동산도 거래량 동반 없이 상승한 가격대에서는 저항력이 약합니다. 물론 거래세 및 유동성 문제로 주식보다는 훨씬 약하지만요.)

현재 상황은 모든 악재가 드러난 상태라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시작되었고 상황에 따라 약한 폭등, 적어도 점진적인 상승을 개인적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러 판단기준을 제시해 드릴 수 있지만, 어떤 투자이건 투자이익은 자신이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가치를 보는 데서 발생합니다

판교의 후광효과에 의한 분당에 대해서 현재 가격대에서 제 생각은 약간 보수적입니다. 현재 가격대에서는 분당 이남 지역의 수요들의 관심이 높지만 가격이 더 높아지면 수요층이 옅어 질 것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결국 강남지역의 구매여력이 있는 수요층의 움직임이 추가 상승을 받쳐 주어야 하는데, 임대주택 등이 많아 큰 매력이 없게 보입니다.

누구나 판교와 분당이 투자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게 현재라면 그 만큼 투자가치가 적다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또한, 판교 입주 시점에 부모(정부)가 결혼을 말리면 사랑(투자심리)가 불타오르지만 막상 결혼하고 나면 실제적인 배우자(판교, 분당)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 같네요.

올림픽 역시 판교, 분당 보다 공급량은 적지만 상당수 사람들이 가치를 이미 알고 있는 곳이긴 합니다. 하지만, 판교, 분당과 같이 매스컴의 스폿라이트는 피해가고 있는 곳입니다.

각설하면, 제 의견은 현재 기세등등한 정부 밑에서의 투자는 중심지역을 피해가며 최대 예상 수익률은 적지만 안정적인 최소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