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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강남역까지 출퇴근하는데 40-50분 걸립니다. 물론 기름값이 좀 많이 들고 차가 없으면 좀 불편하니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좀 힘들겠지요. 그래서 수지쪽은 중대형 평수가 강세를 보이는 겁니다. 그리고 분당에 붙여달라는 건 하나도 잘못된 게 아닙니다. 분당은 구성남 수서 내곡 강남 등 그 위의 땅 안 밟고 다니나요? 용인위로 성남이 있으니 할 수 없는 겁니다. 성남의 도로들이 모두 성남시 돈으로 만든 건가요? 국민 세금으로 그렇게 만들었으면 전 국민이 공유해야죠. 고속도로는 분당사람들 돈으로 만들었나요?

또한 수지시민연대도 용인시에 독자적인 길을 내달라고 요구하고 있고 그것 때문에 공청회도 나가는 건데.. 아까는 집값 올리려 그러고 다닌다 욕하시더니 지금은 용인시에 요구하라고 또 딴 말씀이시네요. 물론 단시간에 큰 수익을 낼 수 있을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수익 따지지 않는다면 신봉동 정말 살기 좋고 주민들 수준도 매우 높다고 여겨집니다. 초등학교도 좋고 학생들이 아주 많이 불어나고 있지요. 학교에 학생수가 늘어난다는 건 좋은 징조입니다.

솔직히 분당 사람들 판교덕에 집값 오르면 팔고 판교나 새아파트 가야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집이 귀신나올 것 같은데 너무 많아요. 어느순간 20년쯤 된 집은 절대 못오릅니다. 서초나 강남(아주 일부제외)도 마찬가지였죠. 뭐 판단은 님 몫이겠지만 분당 소형은 별로라고 봅니다.

영덕 양재도로 될 거고(판교때문에 안될 수가 없습니다) 신분당선도 빨리 될 겁니다(이의동 때문에 안될 수가 없어요) 젊고 의식있는 젊은 층들이 많이 들어오니 용인시도 나몰라라 할 수 없고 한선교님 및 건교부장관님도 열심히 하고 계십니다. 뭐 제가 사는 동네니 좋을 수밖에 없겠지만 저는 분당에는 다시 못살 것 같아요. 새집 살다가는 헌집 못살겠더라구요. 한번 다녀보세요. 상태가 어떤지.. 아무리 수리해도 후줄근한 건 어쩔 수 없지요..

제 생각에는 아직 분양분이 남아서 수지가 큰 시세는 못내지만 분양 끝나고 나면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들 청약할까 살까 그러고 있잖아요. 마무리되면 수도권에서 이만큼 살기 좋은 데도 드물다고 봐요. 교육 인프라도 정말 상상밖으로 잘되어 있구요.

자신이 좋은대로 하세요. 집값 오르는게 뭐.. 사람이 알 수 있나요? 살다보니 좋고 좋으면 오르고 그러는 거겠지요. 여긴 어쨌든 도로, 지하철만 들어온다면 뭐 말할 필요도 없이 좋은 곳이고.. 좀 우스운 얘기지만 천안까지는 차로 30분밖에 안걸리고 하니 실수요자라면 편히 살면서 기다리기에 충분히 좋은 곳이라 생각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