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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판교 때문에 분당 집값이 많이 올라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조금 뒤집어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판교의 영향으로 그 옆의 분당 집값이 오른다? 예 일견 맞는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세요. 판교 분양 받는 분들 대부분 성남 분들이겠죠? 분당 분들도 당연히 많이 계시겠죠. 그럼 그 분들이 분당 집 전세 주고 판교 들어가냐? 물론 그런 분도 계시겠지만 제 생각엔 상당 수가 집을 내놓고 판교에 가겠죠. 분당 매물 급증하면 분당 집값이라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기만 할까요? 저는 그 시점이 분당 입성을 노릴 시점이라고 봅니다. 지금 추격 매수해서 판교 분양 후 집값 주춤거릴 때 후회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분당은 지금 잡을 일이 아닙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어떤 호재보다도 수급이 우선합니다. 지금 분당에 못 들어가면 영영 기회 없을 거 같이 생각해서 덜커덕 계약하고 그러지들 마세요. 판교가 분당에게 약이 될지 독이 될지 아직 모릅니다. 약도 되고 독도 될 수 있을 거긴 합니다. 단기로 볼 것인가 중, 장기로 볼 것인가에 따라서요. 저도 분당 가서 살고 싶어 머리만 굴리고 있는데...돈을 굴려야지 머리만 굴리면 뭐하나...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