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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얼떨결에 이 동네로 이사와서 만 4년을 넘게 살고 있습니다.
이동네 사신다니 봉천동이 생각보다 살기 좋다는 것은 당연히 아시겠구..

동아는 제가 계속 살아와서 나름 잘 안다구 생각하여
쓸게 많을 듯 합니다. 일단 살기는 무난합니다.

다만 중앙난방식이라 온도차가 심하고(난방비 높은편)
경비원이 많아(라인에 교대2명) 관리비가 많이 나온다구
줄이려는 중입니다. 
베란다, 다용도실 곰팡이 문제, 2베이, 단지조경이 약한거,
상가가 활성화가 못 되는게 아쉽죠.
(조경은 부녀회에서 많이 심는다고 했는데도 좀 부족하더라구요
첨에 이사와서 삭막해 보여서 놀랬습니다)
지하주차장에 엘리베이터가 연결이 안돼 있는 것도 불편합니다.

장점은 단지 위쪽 초등학교가 좋다는데 배정이 확실하구
(거기 학부형에 의하면 교육열이 왠만한 사립 부럽지 않다구..)
일부단지 관악산 조망 가능합니다.
동간 간격도 무난한듯합니다.(드림타운,두산은 빽빽)

교통은 대우나 관악드림타운보다 나은 듯 하구요.
단지가 중앙통로를 두고 좌우로 나뉘어져 있는데 
대로변쪽은 브라운스톤과 마찬가지로
26,33,43평 골고루 섞인 대로변입니다.
26평이 복도식인게 단점인데 26평 전세거주자와 
얘기해봤는데 생각보다 먼지나 소음은 덜하다구 하더군요.

그리고 브라운스톤은 아시다시피 대로변단지이고
동아에 비해 소단지이나 2호선은 걸어내려가도 되구 
버스정거장이 가까우니 버스이용과 2,7호선 
이용하기가 더 수월하구요. 

(이 정거장명이 원래 직업전문학교,맞은편은 광주약국인데
부녀회에서 민원을 넣어서 동아아파트 정거장으로 고쳤습니다. 
그러나 살제로는 동아단지보다 아래라서 정거장까지의 
업다운이 좀 부담스럽습니다. 브라운스톤이 입주하면 그야말로 
그아파트 앞인 셈인데 앞으로 어찌될지 조금 궁금합니다.)

개별난방과 30평대이상은 3베이인게 이점입니다.
모두 계단식이구요..
새아파트라 단지 조경및 공원,베란다 면적이 아무래도 낫구요.
초등학교는 동아와 같이 입학배정 가능할 겁니다.
일부단지 관악산 조망 가능할 듯 하구요..

대우는 제가 자세히 몰라서 대략 얘기해 보면
단지 출입로의 업다운이 심하고 안쪽에 있어 교통은 불편해
보이나 소음 먼지는 카바가 되고 대단지인게 장단점일 듯 합니다.
일부평형 복도식 있다구 들었습니다.

상가가 동아보다 확실히 낫구
스포츠센타, 찜질방같은것도 있더군요.
새아파트치구 관악드림타운보다 조경은 못한 듯해 보였습니다.
(동아보단 당근 낫습니다.)
몇 번 못 가봤으니 더이상 사견은 생략하구..

일반적으로 신규입주아파트는 입주시기에 더 상승하구
근처 동부센트레빌의 시세도 있어 교통잇점이 
큰 브라운스톤이 아직 상승여력이 남아 있어 보입니다.
부동산에서도 그러구요.
너무 올랐다기보단 그냥 요즘 분양가 수준인거같습니다.
그러니 투자치고는 그렇구 사면 떨어지진 않을 듯합니다.
요즘 분양가도 높고 부동산 동향도 안 좋은데 
어느 아파트가 투자가치가 높겠습니까...?

어쨌든 상승여지는 분양권인 브라운스톤이 있어 보이구요..
실제로 동아는 완만하게 하향안정세입니다..
작년에는 33평 기준 3억 넘는 호가가 많이 보였는데
올해부터는 3억 아래 나온게 많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