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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의 집값이 다시 오를려면, 주변에 지어지고 있는 아파트들, 그리고 주변에 지어질 아파트들을 소화해낼 정도의 대단위 사업장이 들어와야 겠지요.

서울로의 출퇴근이 어려운 영통의 집값이 올랐던 것은, 그동안 삼성전자라는 대단위 사업장 주위에 그나마 영통만한 주거단지가 없었기 때문이며, 분당선 연장이라는 호재가 선반영 되었기 때문이었지만, 1년여 후에 입주할 동백지구, 2년후 입주할 동탄 신도시, 앞으로 분양할 흥덕지구, 이의동 신도시 모두다 영통을 능가하는 신 주거단지들입니다. 거기다 다 새집이구요. 물량도 어마어마합니다.
거기에 화성 태안의 아파트, 매탄동의 재건축 단지들 까지 합한다면, 현재의 삼성전자 규모의 사업장이 몇개가 더 생겨야 그나마 수급이 가능할 겁니다.

아마 최근에 영통의 집값이 폭락한 것은, 전반적인 아파트 경기 하락에다가, 영통에 국한되는 수급 불균형이라는 악제가 선반영 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최근에 영통에서 비교적 가까운 구갈 3지구 쪽의 아파트 입주에도 영향을 어느정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앞에 열거한 주거 단지에 비하면 상당히 작은 편에 속하는 구갈 3지구 입주에도 영향을 받는 정도이니, 동백지구나 동탄 신도시 입주때는 영통의 집값이 큰 조정을 맞을 가능성이 크리라 예상이 됩니다.

추후 아파트 시장이 안정후 다시 상승하는 상황이 생기더라도, 영통의 경우,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는한 시세 상승이 제한적일수 밖에 없지 않을까 예측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