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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질문하고 싶었던 내용이라 답글을 답니다.

잠원 대림에서 10년째 거주중입니다. 대림은 34평 39평 49평으로 이루어진 단지입니다. 아마 님이 알아보신 삼풍 34평은 대림 34평과 가격이 비슷할겁니다. 대림 39평은 7억선이거든요. 대림과 삼풍의 34평은 방세개에 화장실 하나, 복도식 구조구요.(단, 잠원대림의 6동은 방넷, 화장실 둘) 지하철역은 대림이 훨씬 가깝고, 신동초등학교와 신동중학교가 바로 길하나건너 있슴니다. 반면 삼풍은 지하철이 좀 멀고, 중학교가 좀 약간 멀다는 차이가 있죠. 지하주차장은 삼풍에는 있지만, 대림에는 없습니다. 그리고 원명초등학교에 짓고있는 주민체육센터와 똑같은 시설이 지금 신동중학교 운동장에서도 건설중이죠.
저는 50평대로 이사를 하려고 고민하던 중에 삼풍을 가보게 되었는데, 구조가 맘에 들었습니다. 대림49평은 한동(100세대 정도)밖에 없어서, 가격편차가 없는반면, 삼풍은 세대수가 많다보니, 서향(아크로비스타방향) 집은 잠원대림 49평보다 1억 이상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더군요. 

사실, 마음이 삼풍으로 거의 기우는 중인데, 몇가지 고민이라면, 중학교가 멀다는점. 지금 아이가 초등학생인데, 중학생되는거 금방이니까요. 그리고 반포고나 서초고등학교가 다 공립이라는점. (잠원대림은 현대나 세화로 배정), 그리고 사임당로로 이어지는 교대역 사거리와 삼호가든 사거리가 항상 밀린다는점 등의 고민으로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재건축대상 아파트를 포기하고 삼풍으로 가는거 과연 잘하는걸까요?

참고로, 잠원대림에서 고속도로 소음은 전혀 들리지 않습니다. (잠원동 안쪽은 정말 조용하고 한적하답니다.) 다만, 가끔씩 헬기소리,,, 이건 좀 어떻게 안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