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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말처럼 강선우성 아파트 주위는 분수대개장으로 집값이 상대적으로 조금 더 올랐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다른 아파트들보다는 더 비싼 재산세를 부과받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언제 일산내 다른 아파트보다 재산세 많이 나왔다고 항의합니까? 일산내 타아파트 평균시세보다 조금 더 비싸니 당연히 더 비싼 재산세 내야 되지요.

제 아파트가 일산내에서 상대적으로 다소 비싸지만 강남,목동,분당과 비교하면 어떤 수준인지는 귀하가 더 잘 아시겠지요. 그리고 저 한사람의 이익만 주장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지 않습니까? 고양시 전체가 위 지역들보다 실질 재산세가 더욱 많이 나왔다는데 문제가 있는 겁니다. 
10평 언저리 짜리 부터 7-80평짜리 까지 전가구가 상대적인 불공평과세를 받았다고 항의하는 겁니다. 다같이 항의하여 형평성을 벗어난 부분의 세금은 돌려 받아야지요. 이는 곧 조세정의의 실천입니다.

또 이것은 쉽게 말하듯 하는 이기주의가 아닙니다. 이기주의라는 것은 다른 지역보다 비싼 집을 가지고 있으면서 싼 지역보다 적은 재산세를 내겠다고 우겨 최대30%의 감면률을 적용받은 일부 강남권 등의 행동이 이기주의이지 왜 집값이 비교가 안되게 싼데 강남권이나 목동,분당 등 보다 더 비싼 세금을 내야하는지 항의하는 우리의 행동은 사회정의를 위한 최소한의 외침입니다.

문제의 핵심을 제대로 생각해 보십시오. 단순논리와 감정을 자극하는 여론몰이식으로 남을 밀어 부치지 마시고요.

첨언하여 저 제 집앞에 분수대 지어달라고 한 적 없습니다. 가만히 잘 살고 있는데 집앞에 그게 들어 선 겁니다. 그래서 님말씀처럼 누군지 모르는 그 누군가에게 고맙다고 하는 기본 양심 정도는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례가 있듯이 이것은 그냥 살던 집 옆으로 지하철이나 도로가 새로 들어 선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경우 님 같으면 집값올라 고맙다고 여기저기 글쓰고 외치고 다닙니까? 진정한 마음으로 고맙다고 외치고 다닌다 해도 다른 사람들이 그걸 제대로 받아들일까요? 저녀석 누구 약올리나 하는 게 세상민심아닐까요?

원만한 삶을 위해선 비뚤어진 사고방식을 바꾸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