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심심해서 들어와서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10년전 제가 집 마련할 때의 심정이랑 공감하는 부분이 많네요 (저는 40대 이니 30대 공통 걱정이 주택인 데)...

얼마전 아침 7시 30분경 죽전으로 갈일이 있었는 데 상행선 차량의 정체를 보고 너무 놀랬습니다. 기본 도로망도 안해 놓고 엄청난 물량의 아파트 건설 공사를 하더군요...

제가 회사가 송파구 오금역에 위치하여 다른 동네는 몰라도 이 동네는 잘 압니다. 저는 생활 소비재 회사이니 부동산과는 거리가 멉니다. 오해마시고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송파는 올해 부동산 폭격을 맞은 지역입니다. 잠실 재건축으로 인해 강남 지역과 함께 도맷금으로 투기 지역으로 지정받아 신규 분양이 얼어 붙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통팔달의 도로 지하철 5호선 오금역, 그리고 지금 3호선 수서역에서 오금역으로 연결되는 지하철 공사가 시작되어 진행중입니다.

학교는 강남 다음으로 교육 환경이 우수하고 주위에 올림픽 공원 오금 공원 가락 공원등등 초록 동네입니다. 한강도 가깝고 미사리 양평 등등 놀러 가기도 좋지요.

우리 회사 근처에 신규 주상 복합 (오금역 근처) 그리고 일반 고층 빌라, 대형 아파트 단지 등등 많이 짓고 있고 현재 입주가 임박한 단지도 있습니다.

부동산에 물어보니 (혹 회사 사무실로 쓸까 하여) 의외로 일가구 2~3 주택자들이
재작년 투기 목적으로 분양받아 지금 입주를 앞두고 전전 긍긍 한다네요...

거의 분양가 수준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합니다. 평당 천만원인 데 실평수도 비슷하답니다. 주말에 오금역 근처에 와 보시면 굳이 그 멀리 용인 죽전까지 안가셔도 될 둣 합니다만...혹 죽전에 사시는 분에게는 죄송한 말씀도 되겠구요...

회사앞 현대 아파트 단지 가격은 무지 비쌉니다. 물어보니 거의 30평이 6억대라 하더군요...그런데 같은 평수의 엄청 잘 지은 주상복합이 3억대라 하니 이상해서 물어보니 상가는 동이 나고 투기자들 수요만 있다 하네요...참고하시고 나중에 돈버시면 고아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