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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행신동 주민들의 모습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
지금 우리의 위치를 정녕 모르는가!

행신동 아파트 가격이 김포신도시보다 낮은 것을
모른는가 보다.
수도권 신도시면 다들 평당 1,000만원씩 하는 줄 알지만
우리 행신동지역을 정말 똥값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노력하지 않는다. 고속철 기지창을 내주고
하루에 경부, 호남 각 2편씩 운행되어도 외치는 소리는
정말 드믈다.

강매역이 없어진다고 해도 행신역 부근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게 됨을 즐기는 것 같다. 무지 한심하다.

분당선이 지나가는 개포동은 개포1,개포2,개포3역이 있다.
원래 개포역만 세울 예정이었으나, 주민들 요구로 역이
3개가 된 것이다.

개포동은 알다시피 부동산 가격이 전국 최고다.
평당 2,500만원이다. 그지역 사람들이 개포동에 지하철역 3개가
들어설때 1곳만 짓자고 했겠는가! 자기 지역 값어치를 올리는데
있어서 갖추어야 될 것은 싸워서라도 가져온 것이다. 전국어디에
지하철역이름이 개포1,2,3으로 나간단 말인가!

일산에는 풍산역과 탄현역이 신설된다. 행신동에서 강매역이
없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별 문제 아닌 것 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마치 쌍둥이 형제가 한반에서 꼴찌를 다투는데 한명이 꼴찌에서
탈출했다고 꼴찌한 다른 쌍둥이 형제에게 으쓱대는 듯 하다.

곡산역, 대곡역, 화전역 하루 이용객이 손가락으로 셀정도로 적다
강매역에 와 봐라. 수백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그야말로 장사되는,
돈되는 역을 왜 없애나!

정말로 한심한 행신주민이여! 바보같은 정신은 버리시오.
분당은 제2의 강남이 되었소. 우리의 위치를 생각해 보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