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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아파트 구입하려 고민중입니다. 

인터넷 시세표에는 변동이 없는 걸로 되어 있는데 아래 기사는 여의도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오르는 걸로 되어 있네요. 여의도 상황을 잘 모르고, 그렇다고 자주 가 볼 형편도 안되니 요즘 그곳 분위기나 실제 거래 상황을 아시는 분은 우선 답변 좀 주세요. 부동산이 침체기라 새로 구입하기가 좀 망설여지기도 하고, 기다리자니 신문 기사상으로는 가격이 오른다하고, 인터넷 시세표는 변동이 없고.. 좀 혼동되는 상황이라... 

<여의도 재건축 추진단지 강세> 

[한겨레] 수도권 아파트시장의 거래 부진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용산구와 경기도 과천·김포, 충남 천안·아산시 등이 새롭게 주택거래신고 후보 지역으로 지목되고 있어 시장 침체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부동산포털 텐커뮤니티의 지난주 아파트 시세 조사 결과, 매맷값 변동률은 서울 0.01%, 새도시 -0.06%, 수도권 0.00%를 나타냈다. 전세금은 서울 -0.09%, 새도시 -0.01%, 수도권 -0.04%를 각각 기록하며 모두 떨어졌다. 

서울지역은 지난달 말 주택거래신고제 도입 이후 매수자 우위로 시장이 재편됐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충격은 다소 완화되는 듯한 모습이다. 지난주에는 영등포(0.11%), 마포(0.10%), 광진(0.09%), 성동(0.09%), 송파(0.08%)구 등 14개 구에서 매맷값이 소폭 올랐고 종로(-0.39%), 강북(-0.19%), 서초(-0.12%), 강동(-0.74%)구 등 7개 구는 소폭 하락했다. 

영등포구는 여의도동 재건축 추진단지 매맷값이 오름세를 탔다. 광장, 미성, 삼부, 수정, 한성아파트 등에서 매맷값이 많게는 3천만~4천만원 정도까지 올랐다. 2007년 개통 예정으로 공사가 한창인 지하철 9호선도 집값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업계의 분석이다. 

비수기로 접어든 수도권 새도시 아파트시장은 지난주 일산을 뺀 나머지 지역의 매매호가가 일제히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평촌(-0.11%), 분당(-0.08%), 중동(-0.04%), 산본(-0.02%)이 하락세를 보였고 일산(0.00%)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평촌 새도시의 경우 샛별(-1.06%), 꿈(-0.32%), 향촌마을(-0.11%) 중심으로 중소형 평형대의 내림세가 뚜렸했다. 샛별마을 한양 14평형은 전 주보다 250만원 떨어진 7600만~8500만원에 거래됐다. 분당은 이매촌(-0.47%), 느티(-0.46%), 양지(-0.31%), 파크타운(-0.22%) 중심으로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매촌마을 청구 33평형은 전주보다 1500만원 내린 4억3천만~4억7천만원 선에 매물이 나왔다. 

한겨레 2004-05-16 18:54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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