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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두산아파트를 살때 가장 주의깊게 신경을 쓴게 전철화가 되면 소음이 많지 않을까 였습니다.
그래서 전철이 지상으로 다니는 대곡역 주변에서 여러번 소음을 들어봤습니다.

그 결과 전철지나가는 소리는 자동차소음에 비하면 소음도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러 매입을 결정했죠.
저는 집을 고를때 전망이 있으면서도 조용한곳을 찾아 일산과 화정,행신을 수차례 돌아다녔는데요.
전망이 좋으면 차소리가 심한곳이 대부분이었지만 두산아파트는 행주산성과 자유로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고 동에 따라 다르겠지만 좌로는 목동을 지나 관악산(?)까지 시야가 펼쳐져 있고 우로는 김포까지 탁 트인.. 거기다 조용하기까지..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전철은 아주 바로 붙어있지 않는 한 큰 소음이 없습니다.
문제가 되는 곳은 경부선이나 중앙선과 같이 기차가 지나가는 곳이 참 심하더군요.
고속으로 달리니까요.

그리고 두산은 원래 야산이었던 곳을 깍아서 만들었기에 기차길이 보이질 않습니다.
물론 멀리 보이기는 합니다만..
전에 어떤 분은 또 고속철도 기지창이 소음과 기름냄새가 날거라고 올리신 분이 있는데
그분은 수색역의 예를 들더군요.

근데 지금 이미 기지창이 운영되고 있는데 전혀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고속철도에 근무하시는 분께 물어봐도 그런거 걱정안해도 된다더군요.
저처럼 한번 지상으로 다니는 전철길 옆에서 소리를 한번 들어보시고 일반도로에서 자동차지나는 소리를 들어보세요.

신중히 이것저것 잘 따져보시고 현명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근데 만약 개성공단이 활성화 되어, 아니면 대륙철도와 연결이 되어
개성 평양 신의주로 가는 기차가 씽씽달리면 어쩌죠?

그렇게 되면 소음이야 좀 있겠지만 그래도 좋은일 아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