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작년에 제가 비슷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일단 2단지를 보유한 지가 1년아직 안 되었으면 '일시적 1가구 2주택'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 집을 취득하신지 1년 이내에 원래 가지고 있던 주택을 매도할 경우, 1가구 1주택자로 간주하여, 양도세를 6억넘는 부분에 대해서만 과세하는 제도입니다. 거주를 10년 하셨으니 비과세요건을 만족하고 계시구요.

단, 원래 소유하고 있던 주택(5단지)를 팔아서 등기가 매수자 앞으로 넘어가는 날짜가 2단지 취득 등기일보다 1년이 지나서는 안됩니다. 서두르셔야 겠군요.

아파트를 8억에 파신다는 가정하에 양도차익은 (8억-6억)/8억*(8억-2억1천)=1.5억정도 되나요. 여기에다가 양도세 계산을 시작하는 걸로 기억이 됩니다만, 확인해 보십시오.

보유기간별로 1년, 3년, 5년, 10년으로 나누어 양도세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자진신고기간내(매도등기날의 다음달 말일까지였나) 하시면 더 할인되므로 그 기간내 꼭 하시구요.

거래할 중개사무소에 알아보면 계산해주고, 세무사를 통해 양도소득세 청구서는 A4용지에 출력되어 나오며 은행가서 납입하시면 됩니다. 저는 지로용지도 아니고 왠 A4인가 싶어서 세무서(삼성동 세무서 같은)에 물어봤는데 친절히 답해주더군요. 은행직원들도 알아서 해줍니다.

다만, 2단지를 취득한지 1년이 넘어서 팔게 되면 2주택으로 간주하여, 6억이상만 내는 것이 아니라 고스란히, 즉 8억-2.1억=약 6억이 양도차액이 되며 장기보유 할인혜택만 받을 수 있으니, 조심하십시오. 2단지가 지금 재건축에 들어가서 건물이 멸실되었을 경우에는 어떻게 계산되는지 모르겠군요.

만약 2단지가 아직 건물이 남아 있다면, 양도차액이 적은 2단지 13평을 먼저 매도 하셔서 1가구 1주택으로 만든 후 5단지를 매각하시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