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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말씀대로 저는 정자지구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는 인천에서 자라 수원으로 시집을 왔습니다.
보통 타향에 살면 고향이 그리운 법이지만,

저는 인천 친정에 다녀와서도, 수원집에 오면 참 쾌적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수원이 공원이 참 많다는 생각도 하고요.
언젠가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이 전국 어디를 가봐도 수원만큼
공원 많은 도시가 없다고 하시더군요.


너무나 살기 좋다고 느끼고 있지요.

도로도 잘 발달해 있고, 주변환경도 너무나 쾌적하고, 지금 주변
나뭇잎의 싱그러움과 꽃들이 얼마나 이쁜지 복도에 나갔다가 도로의 풍경을 사진으로도 찍어 놓을정도니까요.

정자지구에 불만이 있어 가려는게 아니구요ㅠ.ㅠ


아이도 초등학교 5학년이구요.

제가 말했듯이 지금 국민임대에 거주하고, 너무나 주거환경으로는 만족을 하지만, 아이가 자꾸 커가니까, 부모욕심으로 내집이 아니라는게, 임대아파트라는게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참 크네요.

수원에 계속 거주하고 싶은 생각을 안해본건 아니지만,
님이 그렇게 말씀을 해주시니까

다시한번 더 깊이 많이 생각을 해야할것 같네요.
거듭 성의있는 답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