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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잠실은 모든규제에서 벗어납니다.
오히려 멸실등기가 되면 기존보다 훨씬 싸게 취득이 가능하지요.
건물은 없어지고 15평가량의 토지분만 내면 되니까요.
물론 완공때 새건물분 내야하지만 큰 부담은 아닐겁니다.

또 재건축개발이익환수제도 잠실저밀도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늘어나는 용적율만큼 일정의 임대주택을 짓는 방안이 유력하다는데
이미 사업승인을 받은 단지에 소급 적용할 수는 없을 것이며,
또한 늘어나는 용적율로 인한 이익금을 환수하는 방안도 문제될 것이 없을것 같네요.
아마도 사업승인이란 절차는 규제를 벗어나는 절차같습니다.

잠실지구에서 이미 4단지는 멸실등기가 되어 있고 3단지는 곧 멸실등기가 될것입니다.
2단지는 잘나그레님이 말씀하신것 보다 한두달 더 걸릴 것 같습니다.
1단지는 솔직히 올해안에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잠실을 지금 구입하시려면 3단지가 낫겠지만,
아침에 한강으로의 조깅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기다리셨다가 1,2단지를 구입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단지관련해서 15평소유하신분들이 45평배정의 우선권은 있지만
로얄층배정의 우선권은 없습니다.

즉, 15평조합원와 일부45평배정된13평조합원(힘든 확률이지만...)의 일부가
추첨을 해서 동호수를 가리게 되겠지요.

또 13평소유자가 33평 우선배정권은 있지만 로얄층배정의 우선권은 없습니다.
그 또한 10평형 일부조합원분들과 추첨을 통해서 동호수배정을 받을 것입니다.
즉 15평조합원도 45평 1층이 될수 있고 13평 조합원도 33평 1층이 될 수 있습니다.

잠실에 대해서 말들이 많습니다.
예전 잠실에 거주할때는 이곳 이미지 별로 였지요.
하지만 4,3단지 헐린 모습보니까 달라보이더군요.
2단지 1단지마저 헐리면 잠실은 또 다시 주목을 받을 것 같습니다.

잠실만큼 재건축가지고 오래 끌어온 곳은 없습니다.
그 과정에서 각종 부담금과 기부채납.. 많은 댓가를 지불했습니다.
용적율 270%대도 정확히 계산하면 240% 대입니다.
도로용지, 공원,학교.. 를 기부채납했기에 270% 대로 계산이 되는겁니다.
기부채납한 이유는 공공용지를 각 단지가 관리할 수는 없기에 구청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라 하니 납득이 가실겁니다.

완공하고 나면 생각보다 쾌적하고 좋을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도로도 지금보다 넓어집니다. 기부한 땅이 얼만데..

무조건 잠실을 "좋다..구입하라"라고 말씀 못드립니다.
또 몇억이란 큰 돈을 투자하는건데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하겠지요.

하지만 이것 만은 확실합니다.
잠실이 떨어지면 다른 곳은 더 떨어질거라는 사실이지요.

잠실에 오실분들이시면 1,2단지 13평 추천해 드리고 싶군요.
잠실의 장단점들은 잘들 아실 것 같고..

저는 한강과의 연계성에 큰 가중치를 부여하고 싶네요.
어떤식으로라도 1,2단지와 한강과는 지금과는 다르게 연결할겁니다.
한강과 연계되는 몇 안되는 곳의 입지적 장점이라고 봐야할것 같군요.
1, 2단지 가지고 고민마세요.
완공 후 똑같습니다. 바로 옆인데 더 싸고 비싸고 할 수 있겠습니까.

기다리셨다가 철거되면 잘 판단하셔서 결정들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