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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림강변타운에 입주해서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우선, 지상주차가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지하주차장은 3개층으로 공간이 충분하며 각 동으로 연결이 편리하게 되어있지요.
지상은 차들이 없으니 이쁜 공간들로 가득하지요.
인라인스케이트장, 배드민턴장, 농구장, 놀이터 5곳, 거기다 분수대, 개울천, 과수원길까지 배치가 잘 되어있어요.
2년째가 되니 조경이 제 빛을 발휘하면서 단지가 너무 아름답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아침에 출근할 때 각양각색의 솔나무와 붉게 핀 자산홍, 맥문동이 눈을 부시게 하고 그 아룸다운 빛에 취해 출근하기가 싫어질 정도이지요.
한신플러스는 단지가 더 큼에도 불구하고 놀이터 시설의 배치가 유용하지 못해 오히려 아이들이 대림강변 놀이터를 더 좋아한다더군요. 대림은 지상주차를 엄격히 제한함에도 불구하고 한신은 각 동앞에 너도나도 주차를 해두고 있지요. (다른 아파트보다는 그래도 훨 낫지요.)

다음 한강 조망이 되는 아파트입니다.
대림강변타운의 아파트 배치는 주로 남동향, 남서향으로 배치되어 성수대교를 중심으로 좌우로 한강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대략 10층 이하이거나, 단지 안쪽 아파트는 한강을 볼 수가 없지만요.
특히 24평형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한 서울시내 아파트는 드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저희는 대략 절반의 세대가 한강조망이 가능하지요.
저희 집만해도 16층이라 성수대교를 중심으로 강변북로, 88도로 교통상황이 훤히 보이는데다 가끔 유람선이 지나는 것도 볼 수 있지요.
특히, 한강 야경의 아름다움은 안보신 분들은 상상하기가 어렵지요.
한신플러스는 대림에 비하여 동간간격은 넓습니다만 이렇다할 조망거리는 없지요.

다음 내부구조입니다.
대림강변타운은 비록 안목치수와 3Bay(32평형 이하)를 적용하지 않은 아파트입니다만, 방문하신 분들은 다들 집이 넓게 나왔다고들 평가하십니다.
24평형대인 경우도 A,B형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A형은 계단식이라 앞뒤 베란다가 널찍하구요, B형도 베란다겸 창고가 하나 더 있답니다.
한신플러스는 입주당시 구경을 해보았는데, 실제 치수는 재보지는 않았지만 대림에 비해 이상하게 좁아보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어두운 칼라도 되어있기 때문인 것도 같고...

다음 학군입니다.
대림강변타운은 새로 지은 응봉초등학교, 그리고 광희중학교로 갑니다. 광희중학교가 곧 남녀공학으로 바뀐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사실 고등학교는 여고인 경우 무학여고가 있습니다만 남고는 어디로 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신플러스는 오래된 행당초등학교로 배정됩니다. 다만 단지내 관리사무소 위층에 보육시설이 있습니다.
대림강변타운, 한신플러스와 함께 이웃해있는 동아리버도 곧 입주를 하게되는데요, 맞은편에 이쁘게 지은 유치원이 개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 교통입니다.
대림강변과 한신플러스 공히 성수교 및 성수대교를 바로 진입할 수 있고 성수대교 인터체인지, 용비교 램프가 곧 완공되어 강남, 88도로, 강변도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강북시내 어디든 쉽게 다다를 수 있습니다.
전철은 용산선 응봉역, 5호선 행당역 그리고 왕십리역 사이에 두 아파트가 위치하는데, 대림강변은 응봉역이 가깝고, 한신플러스타운은 행당역, 왕십리역이 가깝습니다.

소음은 글쎄요...
저희 집은 시스템창호로 해서 그런지 전혀 소음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최근 입주한 집들은 대부분 시스템창호 또는 최소한 이중창은 다 하지 않나요?

주변에는 응봉산이 있어 오르면 굽이굽이 한강을 다 볼 수 있구요.
강변도로를 따라 자전거도로가 녹색으로 잘 포장되어 있는데 조깅이나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따라 달릴 수 있습니다.
성동구민회관과 정보세터, 도서관이 있어 저도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쇼핑은 이마트, LG마트를 이용하고 있는데, 단지 주변에 상가가 발달되지 않은 것이 큰 흠이지요.
이제 바로 앞에 내다보이는 뚝섬공원이 개발되고 몇 년은 걸리겠지만 분당선이 완공되면 잇점이 더 생길 것 같군요.

대림강변타운 직접 구경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