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저, 절대로 없는 사실 가지고 그러는거 아니랍니다.
제가 유난히 예민한 것도 아니구요.
더군다나 전 국민이 다 보시는 이런 싸이트에
제가 울 동네 망신주려(?) 망발을 하겠습니까..

서초구청에까지 전화로 문의를 해봤지만
그런 민원이 많이 들어오긴 하나,
자기네가 관여하는 부분이 아니란 소리만 듣고
혹시 같은 고통을 겪는 이웃주민들끼리
뭔가 대책은 없나 등등을 여쭙고자 올린거지요.

요즘 한남대교 근처에서 수색작업 때문에 더 잦아졌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평소에 전혀 못 느꼈던 것이 아니었어요.
어떨 때 제가 다용도실에 있을 때 보면
바로 저희 동 위를, 낮게 비행하기도 하더라구요.
저희 집이 높은 층이기도 하지만
이러구 컴 앞에 앉아 있을땐 수도 없이
방 창틀이 두두두두~ 떨리는 소리가 들리거든요.
(이거, 원... 울 집에 하자가 있는건가...)

님들 글을 읽어보니 아파트 이름을 올리기도 좀 뭐하네요.
같은 잠원동 안에서도 절대 그런 소음 못 들으셨다는 분들이
더 많으니 다행이기도 하구요.

저도 초중고대학까지 잠원동 한신*차에서 살았고,
결혼하고 다시 이 동네를 찾아 왔답니다.
물론 전에 살았을 때도 이런 헬기소음은 절대 못 들었거든요.
(이 글 올리는 동안 꼭 세번 헬기가 지나갔습니다)

모두들 행복하고 건강한 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