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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 이사온지 2년여가 다 되가는데요. 처음에 깜짝 놀랬어요.
그래도 명색이 서초구 아파트 주거지역인데 무슨 헬기가 그리도 많이 오가는지..

첨엔 애들이 헬리콥터다~ 하면서 좋아했는데 그것두 한두번이죠.
좀 낮게 비행한다 싶으면 방 창틀까지 두두두두~ 떨립니다.

게다가 시간대도 정해진게 없는지 오밤중에도.. 한낮에도..
한번 신경쓰이기 시작하니 꽤 거슬리더라구요.
다들 무시하시고 사시나요?

제가 알기로는 나름대로 헬기가 다니는 길(?)이 있다던데..
고속도로나 강 위로 다니는게 원칙이라 하더라구요.
근데 그런거 전혀 아랑곳 않고 아파트 단지들 위로 그것도 저공으로
신나게 다니네요.

이거, 어디에 얘기를 해야 반영이 되나요?
아시는 분이나, 도움 말씀 주실 분은 안 계실런지..?

꼭 다녀야 하는 헬기라면 좀 고공으로 다니고, 정말 고속도로나 한강 따라서
주민들 소음 공해에 조금이라두 덜 피해가 가도록 다녀야 하는거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