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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문정시영아파트에서 정말 오래 살다가 얼마전 다른곳으로 이사 했지요..

수준이 낮다고 하셨는데..

무슨 수준이 낮다는 건가요?
경제력? 학력? 정치력? 문학수준.. 문화수준,,,

뭐가 낮다는 거지요?

경제력은 확실히 높다고 볼수 없을겁니다..
제일 비싼아파트라야 23평이 2억 조금 넘으니까
송파구에서 명함도 못내미는 가격이죠..

하지만 학력이 낮을거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이 아파트는 소형평형 으로만 되어 있습니다.
전세가격이든 매매가격이든 이아파트가격으로 공장이 많은지역같은곳에 가면.. 전세가격으로 아파트를 사고 23평가격으로 30~40평도 살수 있는 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곳에 살겠습니까?

아이들교육?
8학군에 획까닥한 학무모들은 이아파트로 위장전입 시켜 놓을수도 있겠지요..

문정시영에 사는 사람들의 약70%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남편기준)의 젊은 부부들입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배로운 생활을 막 시작한 세대들이란 소리죠..

이들 대부분이 중졸학이나 고졸 학력으로 일용잡부직에 근무하거나
공단에 나가는 사람으로 생각하십니까?

천만의 말씀입니다..

대부분..강남 테해란로에 직장을둔.. 젊은사람들입니다..

진접살림에 2억5천 정도를 투자할 경제력도 가지고있고..

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 대다수 입니다..
무론 초기 분양당시 서소득 무주택자와 장애인에게 분양해서 그들이 수준이 낮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난 이곳 장애인들 80%를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장애인들 80%이상은 정상인으로 20~40세까지 살다가 중도에 장애를 입은 사람들입니다..

게중에는 우리나라에서 열손가락안에 꼽히는 명문대학을 나온 사람도 상당 수 계십니다..
미국유학다녀온후 교수로 재직하신분도 계시구요..

수준이 낮다고 말씀하실때는 비교를 정확히 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웃 프라자 아파트 보자 경제적 수준이 낮다라든가..
이런식으로 말씀해주셔야지요.. 안그렇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