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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도 아니면서 추천한다는것이 두렵습니다.
무원마을에도 25평형이 있었던지(?) 아마 없는 걸로 기억되는군요.
제가 잘아는 곳에 한해서 추천(?)하겠습니다.
하지만 많이 비교하고 철저히 따져봐야 됩니다.
실제로 다리품 많이 팔아야만 합니다.
고생한 만큼 보람도 있습니다.
근데 만나는 사람마다 다들 자기동네 최고라고 떠드는 사람들뿐이니...

우선 샘터주공 위치가 애매하다고 지적하신건 별로 신경안써도 됩니다.
전철역만을 가지고 단순거리 비교시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거리도 실제 얼마 안되잖습니까?
바로 밑에 있는 아파트단지와 몇분 차이 난다고 역세권에서 배제된다고 말하는 것도 코메디잖습니까?
실제 샘터주공2단지에서 담배한대 물고가다보면 행신역 금방 도착합니다.
마찬가지로 행신역 바로옆에 계신분은 엘지마트 이용하거나 동사무소라도 방문하려면 똑같이 애매한 위치에 놓이게 됩니다.
생활이라는 것이 복합적인 거죠.

그리고 이지역의 투자가치는 생크림님이 지적하셨듯이 고속철도와 경의선의 파괴력입니다.
고속철도는 우리나라의 지방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건설이라는 국가전략적 차원에서 이해되야합니다.
국내철도뿐 아니라 전체 교통수단을 통틀어 역사상 가장 큰 획을 긋는 사건이지요.
그래서 어떻게 얼마나 행신역 주변이 발전해 나갈지 쉽게 예상할수 없을정도로 정말 기대되는 호재입니다.
4월개통은 그 시작에 불과할 뿐이지요.
또한 경의선은 꿈의 노선이라 불리웁니다.
3호선 6호선은 경의선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게 될 정도입니다.
2008년 전후 이일대 교통문제의 핵심은 수색역(상암DMC)와의 접근성이 얼마나 뛰어난가? 로 판별될 것입니다.

그럼 1억 3천 전후로 내집마련 할수있겠다 싶은 곳을 한두군데 짚어보겠습니다.
샘터주공 24평형 219동 남향으로 추천해봅니다.
여건이 좀 되시면 인근 25평형 220동 221동 고층도 좋구요.
행신역쪽인 남서향으로 나지막한 숲도 보이고....
볼건 없지만 보이는 것도 이것저것 많습니다.
3,4살 자녀가 있다면 길 건너편 햇빛마을 유치원있는 2318동 주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본곳 중 괜찮다 싶은곳만 골라 말아끼며 추천했습니다.

그리고 고르실때는....
지금 추천드린 것들은 복도식 아파트입니다.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도 동북향과 남서향에 따라 평면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아셔야 됩니다.
어디가 좋은지는 개인의 취향별로 다르겠지만 제가 선호하는 것은 외부 복도에 작은 방 2개의 유리창문이 나있는 것은 적잖히 불편할 것 같습니다.
여름철 창문열고 생활하기에 프라이버시가 좀 문제되지 않을까 싶구요. 보안상으로도 좀....
복도엔 현관문만 연결되고 작은방 두곳의 창문이 복도말고 아파트 외벽으로 난 경우가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베란다가 남서향으로 향한 것이 3베이에 가깝지 않나 싶고요.
현관문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서는 방향 좌우에 주방과 거실이 분리되는 효과도 있고요.
그렇지 않으면 주방과 거실이 하나의 공간으로 느껴져 공간분리의 욕구가 생길것 같습니다.
끝으로 좋은집 마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