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처음에 수지로 이사올때는 익히 그 악명을 들어온지라 새로운 곳으로 간다는 설레임보다는 앞으로 어찌다니나 온통 그 걱정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서울로 출퇴근해본 결과...
왜 수지만이 그토록 언론에서 교통지옥이라 일컬어지는가 솔직히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전세라서 계속 옮겨다니느라고 서울,일산,분당,영통에서 다 살아봤지만 출퇴근은 어느곳이나 막히는게 당연하고, 그러다가 출퇴근 시간 지나면 또 괜찮고, 새벽에 나오면 안막히지만 좀 늦게 나오면 다같이 몰려 막히고... 눈비오면 평상시보다 더 막히고 월요일은 평일보다 더막히고... 별 다를바가 없었네요.
물론 분당/일산/영통도로가 더 잘 되어있는것은 사실입니다. 전 다만... 제가 너무나 수지에 대해 나쁜 선입견만을 가지고 있었다는것, 그렇게 걱정만은 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물론 제가 서울에서 지하철만 타고 다니다가(서울에서 지하철이 아닌 자가운전도 역시 출퇴근 막힘은 예사입니다) 수지로 이사왔다면 속터져 죽었을지도 모르겠으나 적어도 이곳저곳 소위 계획도시라는 신도시들을 돌아디니며 살아본 결과는 수지가 나쁘기만 한곳은 아니라는 거네요.
이상은 제 의견이었구요 또다른 의견 있으신 분도 있으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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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4/03/03 | 조회 1117 
신갈오거리가 서울로 출퇴근 하기엔 정말 좋습니다
수지교통에 관해서
좌석버스 타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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