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봉천동은 이제 자체적인 지역발전을 단지적 양적인 규모의 역량은 갖추었습니다. 하지만 지역발전을 주도할 질적인 역량을 갖추지 못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봉천동에 대한 현재 가치상승과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감소시키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말그대로 가치나 향후 전망이 좋다는 하는 아파트들과 비교하여 설명하지요

첫째, 단지적 규모 와 계획적 도시발전입니다..
목동의 경우 신시가지는 말그대로 대단지의 아파트 군락입니다. 봉천동도 마찬기지이지요. 하지만 봉천동과의 차이점은 개발단계에서 계획적 도시계획이 이루어져 대단지안에 수십개의 학교등 인프라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해환경과 차단된 단지안의 학교들 이런것들이 좋은 학교를 만들고 아파트 가치또한 상승한 이유겠지요. 하지만 봉천동은 기존 저급주택 재개발 중심으로 아파트만 지었지 단지안에 학교등에 대한 고려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런것이 교육에 있어 봉천동에는 희망이 없다는 것입니다. 모두다 아파트를 지어서 학교를 지을 부지가 단지안에는 없으니까요. 서울사대부고 운운하고 대안으로 단지밖의 학교를 통해 해결하려고 하나 이것은 타지역 사례에서 보듯이 사실상 효과가 없어요.

둘째, 교통문제입니다.
물론 서울시내에 안막히는 곳은 없습니다. 하지만 정도의 차이가 있거든요. 사실 대우푸르지오등 몇개 대단지가 입주하기전에도 각지역에서 남부순환도로를 향후 달려오는 차량들로 병목이 심했는데 교통이 문제였는데 교통문제해결없이 다시 대우푸르지오등 대단지 아파트들이 속속 완공되어 입주를 하고 있습니다. 즉, 교통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심화된다는데있어 봉천동의 장래를 불투명하게 하여 투자가치또한 하락시키는 요인이지요

세째, 동네이미지 문제입니다. 과거 동네이미지가 좋지 않아도 재개발을 통해 이미지를 쇄신한곳들이 꽤 있습니다. 마포구 망원동이나 난지도로 유명했던 성산동부근 등 --- 봉천동의 문제점은 과거 난곡과 더불어 산동네의 빈민촌이라는 이미지가 현재까지 너무 강하고, 또 재개발 과정에서 이런 부담을 털어버렸어야 했는데 무계획적인 난개발로 지금 또 사람들로 부터 난개발의 대표적인 표적이 되었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즉, 재개발을 통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오히려 더 심화되었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난개발하면 용인, 봉천동은 단골메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네째, 지역적인 요인입니다.
동작구 상도동과 지척지간인데 왜 봉천동에 비해 상도동 아파트가격이 높은 것이 불만이신가본데요---- 봉천동만 그런것이 아닙니다.
사당과 방배는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지만 아파트값은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벌써 사당동 주민들의 이런 불만이 십수년째 지속되고 있지만 전혀 가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오히려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즉, 지역적 요인이 이렇게 크다는 것입니다. 즉 물리적인 거리는 좁힐수 있어도 심리적이고 불가시적인 거리는 좁히기가 이렇게 힘듭니다.

이런것을 종합해 볼때 지금 빈촌의 대표적인 곳인 중계동이 구청장이 중심이 되어 교육에 집중투자하여 지금은 강북의 강남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아파트가격도 상당합니다. 상당수준의 주민들이 많이 유입되고있고요. 중계동이 그런것이 가능했던 것이 대규모 단지안에 학교가 상당한 숫자를 확보하고 있었고, 대단지안에 하교가 있기때문에 주민들이 어느정도 유해업소 추방등 통제를 가할수 있었고, 학원도 유치를 할수 있었던 것입니다.

강남순환도로 생기고, 대형쇼핑센타등 양적인 개발이 아무리 되어도 봉천동에 대한 가치는 상승하지 않습니다. 왜 그런지는 위의 글을 읽어보시면 알수있을것입니다. 지금 봉천동에 필요한 것은 교육에 대한 희망과 비젼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대단지 규모의 아파트안에 하교를 지을 부지가 없다는 것이 정말 안타깝군요. 이런 이유때문에 봉천동에 대한 향후 가치상승에 대한 희망이 없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