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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파트 여기저기 살아보았는데, 예전에 살던 아파트보다는 요새
지은 아파트들은 층간 소음이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밑에 누군가 쓰신 그정도로 소음이 있지는 않습니다만, 예전 20여년
전에 무식하게(요새같은 건축공법이 아닌 재래식으로 콘크리트 부어서
지은) 아파트와는 확실히 층간 소음이 있습니다.

몇년전까지 튼튼하기로 유명한 압구정 현대아파트 살았는데, 거기에
비해 소음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기에 글올려서 불만터트리는
아파트만큼 층간 소음이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저의 동아아파트에 대한 불만은 이 아파트 지을 당시 동아건설
이 부도날 시기여서 그런지 자재들을 너무 싸구려로 쓴 것 같아요.
화장실 변기,욕조,세숫대,수도꼭지,각종 장식장,싱크대서랍 등 너무
형편없어요. 사실 화장실 세숫대가 사기가 아닌 플라스틱인 것은
처음 보았습니다.
아마 집수리가 안된 상태로 있다면 이런 것은 전부 손봐야 될거예요.

그리고 3베이 구조가 아니라서 바로 현관문 열면 아파트 내부가 다
보이는 것도 마음에 안들어요.(청구도 마찬가지)
새로지은 브라운스톤이 3베이 구조로 좋지만, 1동만 있는 소형아파트
단지라서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은 것 같고...
그동안 저나 김용균 님이 동아아파트의 장점은 여러번 소개했으므로,
검색해보시면 편의성은 잘아실 수 있고..

동아아파트의 편의성은 정말 서울의 어느 곳보다 훌륭하지만,이런
단점도 있는 것 사실이예요.
제가 여기 산다고 항상 동아아파트 장점만 말한다면,정확한 정보는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