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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5년 만에 겨우 집마련을 하였읍니다.
물론 집담보 대출이 많이 껴 있기는 하지만
어떻게 된일인지, 집을 사고도
계속 이렇게 일이 꼬이게 되어 손해만 보고있기에
조언을 부탁드려 봅니다.

관악아파트를 작년에 구입하였는데,(입주할목적으로)
살고 있던 전세집이 가압류가 들어와서
꼬이는 바람에 전세금을 빼지 못해 입주를 하지 못하고,
전세도 주지 못하고,, 아무튼 아파트는 비워두고
전세금 빼는 일에 전전긍긍하다가,

결국 지난달에 겨우 겨우 해결이 되어 전세돈을 빼게
되었지만, 아파트에는 입주도 하지 못하고 있읍니다.
이유는, 관악아파트가 재개발 된다고 하여, 오늘내일하며
계속 몇달 동안 철거계획은 있는데, 미동의자들 때문에
골치가 아픈 모양입니다. 그러니 언제 재개발이
들어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사를 들어가지도 못하고,...

결국 다른 전세를 구해서 이사하게 되었는데,
구입시 계획과 전혀 다르게 전세는 전세돈대로,
집구입금은 구입금대로... 대출만 늘어나게 되어
1년 동안 이자갚는데만 손해가 정말 큽니다.

재개발이 어서 되었으면 좋겠지만 빠듯한 월급쟁이
봉급에서 지난 1년간 이자로 나간
돈만해도 정말 너무 속상합니다.
그래서 재계발이 확정적이라고는 하지만,
한달에 이자 나가는 돈만 생각하면 너무 빠듯하여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읍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집구입이고 뭐고, 대출금을 모두 갚고
홀가분하게 살고 싶지만, 남편은 앞으로 집값이 더
오를 수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집장만하기 더 힘이드니,
입주하는 2년후 까지만 참자고 합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지금 부동산 대책으로는 많이 오를 것 같지
않으니 그냥 지금 매도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너무 답답하여 여러분의 조언을 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