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집사려고 여기저기 부동산 찾아다니면 별별사람 다있죠..
보통 집파는 사람의 경우는 예전에도 그쪽 부동산과 거래를 했기 때문
에 집사는 사람 보다는 파는 사람 입장을 더 대변합니다.

그리고 집이 바로 마음에 들어 덜컥 계약을 하자고 하면,다음날쯤
갑자기 안팔겠다고 하면서 값을 올리려고도 합니다.
사는 사람은 1-2천만원이 모자라서 쩔쩔매는데, 동아처럼 매매가 잘
되는 아파트는 그런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약삭빠르게 말도 잘하고 거래를 잘하는 부동산의 경우 거래건도 많고
내논 집의 숫자도 많이 가지고 있어서, 같은 단지라도 다양한 아파트
를 볼 수는 있지만, 대부분 이런 경우 아파트 소유자의 오랜 거래처
(전세나 매매를 여러번 해준) 이므로 , 파는 사람의 입장에 있으므로
생판 모르는 사람이 가면 나중에 1-2천만원은 더 비싸게 사게 됩니다.
사실 파는 입장에서 1-2천만원 부동산이 더 받아주면 백만원정도
수고비로 주는 것은 어렵지 않잖아요.

저같은 경우도 2년전 동아아파트 살 때 마음에 들어 살려고 하면, 
바로 다른 말 나오고, 얼마나 약올랐는데요... 결국은 그당시도 부동산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올라서, 상대적으로 단층(5층)이고,로얄동
도 아닌 곳 나오자마자 바로 계약했습니다. 
물론 그렇게라도 사서 그 당시보다 2억이상 올랐거든요. 

참고로 제가 그 당시 거래했던 부동산은 송학(공인)중개사 입니다.
(535-1428) 여기 분은 동아전문은 아니고, 잠원동 대림아파트 근처에
위치해서 대림이 전문인데, 여기 아저씨는 말주변은 별로 없으시지만
인간적으로 좋으시더군요. 어떻게 보면 중개사로서의 능력이 별로
없을 정도예요. 현란한 말솜씨도 없고 약삭빠르지도 않으나 고객을
우선하는 것 같았어요.
나중에 소개비도 턱없이 깎았는데도 수락하시고...
또 이사후에도 커다란 행운목 화분도 보내주셔서,아직도 베란다에서
자라고 있답니다.
결국 이 분을 통해서,다른 매물많은 부동산에 나와있는 것을 샀습니다.
지금 이 게시판 시세에도 이 부동산 나와있는 것 같은데요.
제 경험이지만 다른 부동산에 비해 괜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