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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중대형은 당분간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떤 것의 값을 정할 때 수요-공급을 운운합니다.
하지만 부동산이라는 것이 수요-공급으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흐름은 그것에 벗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공급면에서 중대형은 너무 많습니다.

2-3년 서울에서 중대형이 부족하다. 오른다. 하니까...건설회사는 소형은 돈이 남지 않고 대형이 돈이 남으니 너도 나도 중대형을 경기도에 짓는바람에 차고 넘치는 것이 중대형입니다.


수요면에서는 중대형으로 갈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일산 부자가 참 많습니다. 하지만 그 분들은 일산 초기에 이사온 분들이고 부동산 상승시기였던 몇년가 부자들이 일산으로 이사온 경우는 아주 적습니다. 그래서 국민은행 행장님인가? 그분이 일산에 이사온 것이 메스컴에도 나오지 않았습니까? 드믈어 뉴스에 나올 정도였으니...그분이 이사와서 그런지 물론 그후에 일산도 많이 올랐지만...
아뭏튼 집 한 채를 소유한다면 강남을 선택하지...
그럼 가수요가 따라 붙어야 되는데 경제 돌아가는 꼴을 보면 요원합니다.


그럼 소형에서 중소형으로 중소형에서 중대형으로 순환매매가 이루어질까?
그것도 힘듭니다.
소득대비 집값이 너무 올라서...평형간 갭이 너무커서 힘듭니다.
지금 10-20평형대에서 움직임이 있고 그 것이 30평형대에도 나중에 영향을 주어 순환매매가 이루어 진다고 해도 중소형에서 중대형으로 가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예전 처럼 부동산 활황세가 눈에 보이면 무리를 해서 대출을 받아 지르겠지만 지금처럼 안정적으로 완만한 상승세나 소강상태를 예측하면서 자기 소득에 넘는 금액을 대출 받아 투자하기란 왠만한 심장을 가진 사람이 아니고는 힘듭니다.

돈이 여유가 있는 사람은 이번기회에 급급매로 나오는 중대형 평형을 사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48평형을 6억 운운하는 치욕(?)을 당하는 요즈음 일산 중대형 평형의 분위기를 잘 타면 마음 편하게 미래를 지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