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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턴 프로젝트 어디가 개발되나

= 용산과 뚝섬이 거점이다.
강남과 맞닿은 이곳을 먼저 개발해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강북으로 `유턴'시킨 뒤 개발을 은평, 수색역, 미아.도봉,성북역,상계 쪽으로 확장시켜 강북 중심 축이 `U'자 모양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용산의 경우 삼각지와 용산역 일대 100만평이
국제업무지구, 업무.문화.편의.주거 기능이
복합된 부도심 지역으로 육성된다.
상업지역인 만큼 스카이라인도 확 올라간다.
국제업무지구는 350ｍ, 용산 민자역사와 용산역 전면,
국제빌딩 주변 등은 150ｍ까지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남산 남측 구릉지는 자연과 조화를 이뤄
강남에선 찾아보기 힘든 고급 주택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뚝섬의 경우 그동안 개발의 걸림돌이 돼온 성수동 준공업지역이 도심형 첨단산업개발 진흥단지 및 자동차 특화단지로 변모한다.
또 뚝섬 역세권 주변은 복합문화타운으로 조성되고,
서울숲∼영동대교 구간 주거지역은 뉴타운으로 지정돼 탑상형 고층 고급 아파트지역으로 거듭난다. 이밖에 화양.건대입구.능동로 지구단위계획 구역도 상업 기능을 활성화하거나 청소년 특화 교육.문화 공간 등으로
특색 있게 개발되며 구의.자양 균촉지구 일원은 행정.업무.주거 복합지역으로 이용된다.
시 관계자는 "한강변으로는 필요할 경우 용도지역을 변경해 탑상형 고층 아파트나 주상복합을 짓고 남산 일대 등 경관보호가 필요한 곳은 저밀도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시는 서남권 구로, 영등포, 강서 등 낙후한
서울 서남권 지역에 대해서도
‘준공업 지역 활성화 관리 방안’ 등
개발 전략을 마련해 집중 육성키로하고,다음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조성일 도시계획과장은 “용산과 뚝섬을 자연친화적인
중대형 주거지로 개발하는 등 강북지역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며
“앞으로 10년 동안 강북지역에 아파트를 25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중대형 아파트 공급 등 이 계획이 성공해 강남 수요를 실제로 흡수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의 공조가 필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