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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만나본 일산의 선도 단지에 사는 분들 주변 지역에 전혀 관심 없습니다. 만약 이분들 서울에 이사가면 어디를 가겠습니까? 목동, 강남, 아니면 분당 중대형 정도 갑니다.

제 친구가 2년전부터 강선우성에 살고 있지만, 그곳에 평생 살 생각으로 이사왔다고 하더군요. 주변 지역은 이곳에서만 유난히 시끄럽죠.

님이 말씀하신 의견에 저도 동의합니다. 일산신도시 주변이 자꾸 개발되면 유입 인구가 많아져 중심지 가격은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지난 16년동안 일산신도시에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전무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몇몇 선도 단지들 대형은 분당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고양시 인구가 93만인데 2015년경이 되면 120만 정도 됩니다. 파주시 현재 30만인데 2020년이 되면 80만, 김포시 20만인데 60만 정도 됩니다. 고양시와 파주시만 해도 자체적으로 모든게 해결된다는 의미입니다. 서울 의존도는 갈수록 낮아지게 됩니다.

상암도 마찬가지이지요. 다만 간부급 이상 직장인이나 임원들이 살기에 상암 평수는 너무 좁습니다. 이분들은 인근 목동, 용산, 일산 등지 중대형으로 올 겁니다. 간부 이하 분들중 자금이 부족한 분들은 인근 서울지역이나 행신, 화정, 일산 중소형 더 부족한 분들은 파주로 오겠지요.(우림에서 주복을 너무 비싸게 분양해서 그건 패스하고요.)


세상은 늘 변합니다.

지금은 일시적으로 소형아파트, 다세대, 빌라 등이 상한가지만 말이죠.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인해 분양은 줄어들고 서울 뉴타운이나 재건축 만 가지고서는 수도권 주택난 해결 안됩니다. 신도시를 병행해서 개발하지 않고서는..

대출 규제등으로 6억 이상 아파트가 고전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상향 조정되게 되어 있습니다. 언제까지 작은 집에서만 살겠습니까?

좋은 결정 하시기를 바라며, 건승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