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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는 중곡동...
대치동이나 압구정동이나 다 좋은 동네아닙니까?
제가 궁금한 건요...

압구정 동네랑 대치동 동네랑 경쟁 관계인가요?

그리고 토박이랑 새로 이주해온 사람이랑 무슨 차이가 있나요?

수준이 다르다 이런 말들이 있는데.. 그 기준은 뭔가요..
예를들면 돈이 먼저입니까? 아니면 직업이 먼저입니까?
둘다 있어야 하나요?

전 집앞의 대원외고 졸업해서 서울에 있는 K대 나온 이비인후과 전공의입니다.
와이프는 같은 학교 나온 정신과 전문의 이구요. 지금 K대 전임의입니다.  이런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동생은 S대 치대생입니다. 집은 그냥 아버지가 조그만 사업 아니 가게 하시구요...
그곳으로 가고 싶은 마음은 크게 없읍니다만 강북에선 나름대로 부러움을 받는 집안인데요. 만약 그곳으로 이사하면 중간은 가나요?

강남의 프라이드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아, 그리고 제 와이프는 지금은 재개발 들어간 도곡동(연애할땐 처가집이 강남갔지 않았어요. 양재역에서 가까웠구 빌라였지요.. 지금은 서초 삼호아파트에 잠깐 거주중...)에 살았는데 강남에 대한-동네가 안좋아서 그랬는지..-특별한 거부감은 없었구요. 고교때 동창들 중에도 강남에 사는 애들이 많았는데 별반 다르지 않았거든요..
강남에 사는 것에대한 프라이드를 느끼는 것이 일부 사람들이 느끼는 것은 아닌지요?

가만히 보니 집값올리기, 뭐 이런 냄새가 나는 글들도 있는것 같은데 그런 글 말고요.. 그냥 편안하게 대답해 주세요...
전 뭐 당장 이사할 형편도 아니고..
처가가 포이동이나 서초동으로 집을 옮길까 하셔서 들어왔다가 글 남깁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