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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공사끝날때 기준으로 원가를 말하면 이것보다 1~2%정도 낮은데 추장 하자 보수비 반영하면 15%정도로 높아집니다. 요즘 대기업들 한해에 하자 보수비 얼마쓰는지 아시면 놀라실 겁니다.

그런데, 전에 글에도 말씀드렸듯 15%가 다 남는게 아닙니다.
본사직원들 운영비, 영업비용(수주하려면 영업비용 상당히 많이 들어갑니다..), 본사 직원 급여, 신기술 개발은 위한 투자비, 연구소 운영비, 브랜드 광고비, 기타 등등, 통상 본사 관리비라 부르는데, 이것이 회사마다 틀린데, 보통 6% 잡죠. 그정도 금액이 공사비 외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보통 순익이 잘나오는 회사가 10%, 보통이 8% 정도 되죠.

여기에 자체 사업 비중이 높고, 분양 성공한 회사의 경우, 12~14% 까지도 갑니다. 하지만, 자체 사업은 리스크가 크고, 몇개 자체 사업 분양 실패하면, 전해에 번것 다 날릴수도 있고 그렇습니다.

상위 건설사 연간 매출이 5조 정도인데, 여기서 8%만 해도, 순이익이 4,000억입니다. 건설사 매출,이익 현황보면 대충 맞을 겁니다.

하지만, 직원수에 비해, 매출규모가 엄청크고, 그에 따른 이익율 곱하면 이익분 자체가 엄청 크기도 하고, 민감한 사항인 아파트를 이용 돈을 벌기 때문에 폭리라는 인식을 가지기도 하죠.

하지만, 매출이 큰 만큼, 한번 타격 맞으면 손해 금액도 엄청나기 때문에 순이익율은 8% 정도는 유지해야 회사를 계속 유지할수 있죠.

아래 댓글 중, 순이익이 8%란 말에 웃기지 마라고 하시는 분이 계신데, 전체적으로 사업 돌아가시는 것 보면 실제 이렇습니다.


한해에 4000~5000억 순익 남기는 것이 폭리인지 폭리가 아닌건지는 여러분 판단이나, 전 단지 순이익율, 즉 % 로는 이정도라는 것만 보여드리고 싶네요. 매출이 크다보니 순이익이 크지만, 이익율, 단순 %로 치면 다른 업종이나 별반 차이없습니다.

그리고 위에 제가 쓴 글중에 원가 절감분 중 대기업의 노력없이 원가 줄인다고 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건 아닙니다. 당연히 자체 원가 절감(신자재, 신기술개발, 현장관리비 절감, 분양제비용 절감등)를 위해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5%절감. 생각보다 엄청 어렵습니다. 단순히 특화 안하고, 자체적으로 원가 절감한다고 절감되는 숫치가 아닙니다. 그래봐야 1~2% 절감이면 성공한 것입니다. 분양가 상한제 실시되면 나머지 3~4%는 마감 spec down을 해서 맞출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이야기 인데, 서울 집값 줄이려면, 전부 재건축 하면 됩니다. 그것도 용적률 50% 정도 높여서 말이죠.
가령 예로, 개포 주공을 250%로 짓되, 200%는 조합원에게 주고, 50%로 늘어나는 가구수를 정부에서 관리, 시공사에 건축비만 주고 아주 싸게 일반분양하는 것입니다. 물론 로또는 되겠죠.
조합원도, 내일이라도 당장 재건축 할 수 있게 해준다면 200%라도 감지덕지죠. 용적율 올라가는 것만큼 층수 획기적으로 높이면 쾌적성에도 큰 문제 없고요.

그렇게, 서울에 있는 재건축 지금 5년동안 다 해버볐다면, 아마 강남 새아파트도 2천 안 넘어갈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공급 확대하면 실제 엄청난 수의 아파트가 넘쳐나거든요.
물론 초반 풀어줄때 가격 급등이나 혼란이 있겠지만, 그정도 감안하지 않고, 집값 잡을수 없죠.

가령, 부산보세요. 집이 넘쳐나 거품이라곤 볼수 없죠. 서울로 치면 타워팰리스 삼성동 아이파크 같은 해운대의 하이페리온이나 트럼트월드 주복이 평당 1천이 조금 넘는 수준이고, 분당같은 해운대 신도시는 평당 6~7백 수준이죠. 수요보다 공급이 많으니, 가격이 이렇게 형성될수 밖에 없죠.

도심 재건축 풀 생각은 안 하고, 계속 수도권에 아파트 지으니, 주위 땅값 오르고, 그러다 보니 다시 서울 아파트가 오르고, 계속 반복되잖아요. 아마 재건축 대상인 아파트 전부 획기적으로 용적률 올려서 다 풀어, 수요를 채원줄수 있다면, 집값 확실히 내립니다.

국민들 주거 생활 환경도 좋아지고요. 물론 폐자재 때문에 문제일 수 도 있겠지만, 지금 이런 부동산 급등, 여러가지 문제보단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재건축시 강제로, 폐기물 처리비뿐 아니라, 오존층 파괴를 막는 비용까지 강제로 걷어 버리면,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더 낫지 않을까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