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한국경제신문에서 얼마전 강남권 부동산가격에 
 대한 분석기사를 낸적이 있습니다.

 기존 강북의 부촌이 성북동,이촌동이었으면

 강남개발이 시작된 70,80년대
 강남의 대표주자는 서초,반포였고 
 80-90년대에 들어서는 압구정으로 그축이 옮겨간 후
 그후  2000년에 들어서는 대치,도곡으로 축의 이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10년 단위라고 보면 될 것같고
 그럼 향후의 10년뒤의 축은 어찌될지 아직 아무도 모르겠지요.
 
 그럼 왜 축의 이동이 일어났을까요...
 개인적으로는 한국경제의 산업의 변화가 축의 이동과 맞물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자본에 의지하던 시절 친일자본과과 외국인들이 몰려있던 
 성북,이촌동의 부촌이 박정희 개발시대에 이르러 서초,반포로
 다시 90년대초 현대가 삼성을 재벌순위에서 항상 앞서던시절
 현대familly가 거주한던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부의 대명사로
 처럼 행세했습니다. 

 다시 2000년대 삼성은 부동산의 심벌로 마치 자신들이 한국경제
 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상징하는 양 타워팰리스를 세우고 삼성
 임직원들이 입주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코스닥의 융성과 더불어 
 테헤란밸리는 이제 그 배후 주거지를 대치,도곡으로 삼은 듯
 합니다.  마치 이제 현대가 삼성을 재벌순위에서 따라잡기 어려워
 보이는 것처럼
 
 향후 10년뒤의 부동산 핵심축의 이동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서론이 길어졌습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지역들은 이런 과거 혹은 현재핵심의 주변지역
 입니다.그래서 가격이 핵심보다 낮습니다.

 그럼 현재 핵심의 주변은 어디가 될까요.. 개포와 역삼입니다.
 그런데 이지역들은 전부 재건축지역입니다(개포주공,개포현대
 역삼 개나리,진달래등)이지역에 한번와 보셨습니까.
 허허벌판입니다. 도곡주공,영동주공,개나리 1,2,3차,진달래 전부
 부서지고 있고 머지않아 부서집니다. 그리고 타워팰리스를 선두로
 새로운 주거문화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향후 개포로부터 도곡,역삼동 까지 새로운 아파트vally가 형성
 될 것같습니다. 이 vally는 테헤란로를 북측경계로 언주로와
 영동대로를 좌우 경계로 할 듯합니다.

 청담동이나 압구정,반포등도 그가치를 인정받고 또 계속될 듯하나
 이미 진행되고 있는 축의 이동은 어찌하지 못할 듯합니다.
 그래서 가격 상승이 뒤처지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합니다.
 (그리고 그차이가 저평가인지,삶의 조건의 차이인지 잘모르겠으나   
  그런 논의는 다른 차원인 듯 합니다)
  
 많이 고민하시고 훌룡한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과거에 현대에서 월급을 받은 적이 있고 현재는
 대치동에 삽니다.